안산은 흔히 ‘해양 도시’라고 한다. 대부도라는 섬을 간직하고 그 곁에는 바다라는 친구도 있기 때문이다. 대부도는 그동안 칼국수 먹은 동네 정도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대부포도의 유명세는 누구나 인정하는 명물이 되었다. 해솔길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정도로 발전했다. 전국에서 해솔길 마니아들이 찾아올 정도가 됐다.최근에 방송을 탄 ‘대부도 퇴적암층’의 다큐멘터리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런 대부도가 ‘스카이바이크’ 조성으로 또 다른 관광 도전에 나선다고 한다. 스카이바이크는 레일바이크와 달리 바다 위를 달리는 관광시설로
사람은 사색을 즐기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면서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내일을 설계하기도 한다. 그러면 머리가 가볍고 상큼해 진다. 어려서 필자의 별명은 ‘왕 눈’이었다. 비교적 눈이 커서 ‘긴 눈썹에 성냥개비 몇 개가 올라가나’하고 형제들과 장난을 친 적도 있다.사색은 피폐해진 정신을 살찌게 하는 역할을 한다. 때로는 ‘길을 걸으면 생각나는 사람, 또는 ‘길을 걸으며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을 때가 있다. 과연 나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을까.‘감사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지나가는 말로 사람들은 ‘사
-9월6일 다문화도시 안산 ‘2020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 개최-지자체 처음으로 실버 영화관 탄생, 어르신과 아름다운 동행-365일 추억 영화를 2천 원에 관람할수 있는 시니어 문화공간-사회적 기업 지정·경기도 사회적 경제 스타기업 선정 등 자랑 안산시 중앙동 동서코아 지하 2층 명화극장에서 김현주 명화극장 대표를 만났다. 그는 어르신들에게 추억의 영화를 보게 한다는 사실에 강한 긍지를 나타냈다. 오래전 영화관 자리에 실버 영화관으로 재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온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뜨거웠다. 지금
[단독] 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이 법정관리중인 가운데 고영인 국회의원(안산단원갑)이 해당 병원의 정상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반월신문은 지난 6월24일자 1면과 22면에 한도병원의 경영난에 대한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한 바 있다.18일 지역 의료계 등에 따르면 한도병원은 극심한 경영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 상당수의 의사와 의료진이 최근 병원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병원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자금과 관련해 전 현직 고위 임원들이 검찰의 수사를 받는 등 내부 사정도 녹록지 않은 상태다.이런 가
5년 전인 2015년에 도입된 안산시 페달로 정책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책 자체는 좋았지만 시민의식의 한계로 애물단지 처지에 놓여있는 것이다. 오죽하면 페달로를 운영하는 안산도시공사가 페달로의 민낯을 공개하기에 이르렀을까. 때문에 총체적 부실의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서로 각성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최근 페달로 현실을 리얼하게 묘사한 보도자료를 냈다. 좀 지난 얘기지만 5월6일 새벽 1시경 본오동 세화병원 앞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일명 공유 자전거 ‘페달로’ 무인 대여소
안산시가 도심 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일반상업지역 내 주상복합건축물의 용적률을 400%로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산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의 입법예고를 마치고 시의회에 상정한다고 11일 밝혔다.개정안을 통해 시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업지역에서 지어지는 건축물에 대해 공동주택 등 주거기능이 복합된 건축물의 용적률은 기존 1천100%에서 400%로 강화하기로 했다.다만 주상복합건축물이 아닌, 상업용 건축물의 경우 기존 용적률 내에서 건축이 가능하다.이는 지구
[단독] 안산시 상록구 노인복지관장인 A씨가 상록구 노인회 총무부장 B씨로부터 모욕혐의로 피소돼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B씨 등에 따르면 “지난 5월15일 오후 7시50분경 노인복지관 주차장에서 A 관장으로부터 욕설을 들었다며 안산상록경찰서에 모욕 혐의로 고소했다”고 11일 밝혔다.욕설 등 모욕을 당했다는 문제의 장소는 상록구 노인복지관과 상록구 노인회가 함께 입주해 있는 건물 주차장으로 알려졌다.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해당 건물 주차장에서 15명 이상이 보는 앞에서 자신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
재선의 윤석진 시의원이 미래통합당 몫으로 안산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됐다. 그는 먼저 통합당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경선이 아닌 추대 형식으로 부의장에 오른 그는 통합당이 숫자로는 열세지만 일당백 정신으로 의정에 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노동계 출신으로 시의회에 진출한 탓에 늘 약자 편에서 생각하고 고민한다는 윤석진 부의장은 시의원 임기초에 터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얘기도 꺼냈다. 자신도 두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세월호 참사 같은 불행의 역사는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당시 여당
[단독] 홈플러스 안산점이 대규모 적자를 이유로 매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노조측은 구조조정 등 실업대란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홈플러스 매각은 대구와 대전 둔산점에 이어 세번째 점포다.21일 홈플러스 등에 따르면 “유통업계 불황에다 코로나19로 악재까지 겹치며 극도의 불확실한 환경에 놓였다”며 “자산 유동화를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매각되더라도 안산점 직원과 몰 입점 점주들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향후 1년간 영업을 유지하고 내년 8월에 폐점한다는 방침이다.홈플러스 자리에는 주상복합
한국장애인기업협회 안산시지회(지회장·장동봉)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장애인기업협회는 “독지가로부터 기증받은 10kg짜리 80포를 장애인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말했다.사랑의 쌀을 전달받은 김 모(여·75)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사랑의 쌀을 받고 나니 훈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장동봉 한국장애인기업협회 안산시지회장은 “기증받은 쌀을 장애인 가족에게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필자는 2009년 경기도 청소년 수련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강을 한 적이 있다. 시인으로 등단한지 얼마 안된 시기였는데, 언론인 자격으로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학생들 앞에 섰었다. 대학에 입학하거나 사회에 진출하는 청소년에게 무슨 말을 들려줘야 할까, 한참을 고민했다.결국 꿈과 희망을 전달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세상에서 모든것은 나에게서 비롯되니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라’고 당부했다.세상의 고통은 욕심에서 비롯되니 작은 것이라도 내게 있음에 감사하고 행복을 느끼라고도 얘기했다. 생명의 존엄성도 말했던 것으로 기억
박은경 제8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반월신문 취재진을 만나면서 아직 낯선 부분이 많다고 했다. 10여년 간 의정 생활을 하면서 상임 위원장 등 직책을 맡아본 적이 없다는 그는 섬세한 눈으로 안산시의회를 이끌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박은경 의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선부3동과 와동에 대한 애정도 가감없이 드러냈다. 사람냄새 물씬 나는 ‘향기로운 동네’라는 자부심과 도농 복합 도시라는 점이 안산의 어느 지역보다 자랑이라고 했다. 의장으로 있는 동안 당정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안산시 발전에 여야가 따로 없고 시의회와
안산시가 3.1운동 기념탑 건립을 추진중인 가운데 입지 선정을 두고 안산시와 광복회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안산시는 코로나19 정지기간을 포함해 2월25일부터 7월9일까지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3.1운동 기념탑 사업지 평가 및 입지 선정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용역비는 2천만 원이 들어갔으며, 연구원은 ‘수암 주재소 터’를 최종 적합지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수암주재소 터 △안산호수공원 내 무궁화동산 △성포예술공원 등 3곳을 대상으로 입지 선정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
[단독] 민선 7기로 일컫는 윤화섭 시장 號가 날이 갈수록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시민들은 시정 만족도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나 높게 나타나 안산시도 놀랍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안산시가 윤화섭 시장 취임 2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씨앤알에 의뢰해 안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결과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주요 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5월25일부터 6월12일까지 이뤄졌으며, 응답자 86.6%가 시정운영
강성식 한양대학교 체육학과 겸임교수의 얼굴은 깨끗하고 청아했다. 맑고 밝은 표정이 그냥 나오는것은 아니었다. 그는 101세인 어머니와 100세가 된 장모님이 계시다고 했다. 그래서 부자라고 했다. 한때는 어머니와 장모님을 한집에서 모시고 살았다. 지금은 어머님은 누나가 모시고 있고 장모님만 자신의 집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강성식 교수는 조만간 6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어머니의 품속이 편안하다고 했다. 타고난 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대학에서 체육을 가르치면서 스타프라자에서 체육사를 운영하고 있다. 벌써 36년째라고
현옥순 미래통합당 안산시의원이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기도지부 안산시지회(지회장 김기호)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안산지회는 지난 2일, 현 의원이 국가보훈 대상자의 복리증진에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현 의원이 수상한 감사패는 지난 3월1일 전달하기로 했으나, 코로나로 시상식이 지연되어 이날에야 전달식이 개최됐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안산지회는 현 의원이 안산시 보훈명예수당에 대한 연령 제한65세 폐지와 관련해 관심을 갖고, 이를 현실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현옥순 의원은 “
[단독] 제8대 안산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선거에서 민주당이 4개 상임 위원장을 독식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이에 따라 민주당이 의회 운영 전반에 주도권을 쥐게 됐으며, 통합당은 제 목소리를 내는데 한계가 있을거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7월3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제8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한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기로 계획을 세웠다.그러나 통합당은 2년전인 2018년 7월4일 민주당과 합의한 부의장과 문화복지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며 의장석을 점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따라서 2020
지금은 초여름이다. 그런데도 모두들 무덥다고 난리다. 이제 장마가 시작됐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반복하고 있다. 매년 돌고 도는 계절을 만나면서 살고 있다. 낮과 밤도 매일 바뀌고 있고 인간은 그 안에서 적응하고 있다. 계절마다 낮과 밤의 길이는 다르지만 말이다. 사람이 제일 처음 만나는 사람은 어머니라고 한다.어머니 뱃속에서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 세상에 나고 떠남을 어머니에게서 배우는 숙명적인 관계다. 그래서 그런지 어머니는 이 세상에서 제일 편안한 존재이기도 하다.평생을 살면서 만남과 헤어짐이 반
김바울 가칭 선부연립1재건축 준비위원장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고 했다. 선부연립1재건축 소유주를 만나고 앞으로 진행될 재건축 추진 사항을 설명하는데 눈코 뜰새가 없다는 뜻으로 들렸다. 김바울 위원장은 체신부에서 20여년간 근무한 공무원 출신으로 안산단원경찰서에서 경목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면서 안산벧엘교회 담임목사직도 맡고있다. 그는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일부 주민들로부터 오해를 받았다고 했다. 목사가 재건축을 추진하면 구역내에 종교부지가 들어온다는 얘기였다. 그러나 이 말은 맞지 않다고 했다. 선부연립1구역 토지대당 지목에는
제8대 안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박은경 민주당 의원(3선·)이 선출될 것으로 전망된다.안산시의회 민주당은 6월28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후반기 의장 선출에 대해 논의한 끝에 박은경 의원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의원들에 따르면 “출마설이 나돌던 나정숙·김동수 의원이 출마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자연스럽게 박 의원으로 좁혀졌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후반기 의장으로 박 의원이 김동규 전반기 의장의 바톤을 이어받게 된다.이에 앞서 민주당은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초선의 김태희 의원(본오1,2 반월동)을 당대표로 선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