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눈부신 일출을 바라봅니다. 밝고 정직한 신문·희망을 주는 신문·지역을 선도하는 신문, 이라는 창간사시를 내걸고 1990년 11월 1일 창간한 반월신문이 올해 창간 33주년을 맞이했습니다.1990년대는 의미 있는 시대였습니다. 사회주의정권이 붕괴되고 세계가 한 개 시장으로 통합되었으며 독일이 통일을 이뤄냈고, 1997년 IMF 외환위기, 2002년 카드대란,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리고 역병의 창궐과 경기 침체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묵묵히 지역 소식과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반월신문에 아
반월신문은 최근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는 '반월방송'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영상을 선보였다.반월방송은 '이대구 안산시의원 대부도 시화방조제 교통환경 개선 시정 질문' 영상을 통해 현장의 대부도 주민 목소리를 대변하고 전달했다. 대부도 시화방조제의 극심한 교통체증 심각성을 다시 주목하게 만들었고 억울하고 답답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냈다.또 추석 명절을 맞아 '이민근 안산시장의 추석 명절 인사' 영상을 반월방송에서 제작하면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민근 시장의
8일 이민근 안산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는 반월신문 구독자 및 안산시민께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 인사말을 전했다.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소탈한 이민근시장의 모습을 반월방송 유튜브 영상에서 볼수 있다.영상 속 이민근 시장은 카메라 앞에서 긴장하고 얼어붙는 모습을 보이며 꾸밈없는 일상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민근 안산시장은 영상을 통해 "민족의 대명절 추석. 가족들과 함께 오손도손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따뜻한 격려의 말도 주고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이민근 시장은 "보름달의 힘찬 기운 받아서 원하시는 모든
올해로 창간 32년째를 맞는 안산 1등 반월신문이 편집 대쇄신을 단행, 안산 지역신문의 새로운 지평을 엽니다. 반월신문은 이번 지면 편집 대쇄신을 통해 안산 1등 지역신문으로서 독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안산 지역신문 최초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별로 지면 섹션화를 단행합니다. 반월신문은 이번 지면 편집 대쇄신을 계기로 밝고 정직한 신문, 희망을 주는 신문, 지역을 선도하는 신문을 표방, 독자제현에게 사랑받는 신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뜨거운 성원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반월신문은 창간 32주년을 맞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체 5등급 중에서 전년도보다 한 단계 높은 2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권익위는 매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59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수준, 부패요인을 측정해 ‘세계 반부패의 날’인 12월9일에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해 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던 안산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한 중점 개선대책 및 맞춤형 청렴교육을 추진한 결과, 내·외부 평가에서 각 1등급씩 상승한 3등급,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안산시는 이번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일제강점기에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했다가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했던 사할린동포와 가족 206명이 안산에 정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올해 시행된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적용돼 정착하게 되는 것으로, 기존에는 인도주의 차원에서 추진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사업’에 의해 사할린동포 1세와 배우자, 장애자녀만 귀국·정착할 수 있었다. 특별법 시행으로 귀국·정착 대상이 사할린동포의 직계비속 1명과 그 배우자까지 확대되면서 안산에는 이달 동안 사할린동포 4명과 사할린동포 가족 202명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부동산 문제 해법 등 정책을 두고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 알리미'에 공개된 5대 공약을 보면, 박 후보는 공공과 민간 공급을 모두 활성화하는 부동산 정책을 내걸었다.평당 1천만 원의 '반값' 공공주택 30만 호 공급과 시·국유지 공공자가·임대주택 공급, 노후 아파트 단지 재건축 활성화 등이 골자다.박 후보의 또 다른 핵심 공약은 '21분 도시'다. 출마 초기부터 일찌감치 내건 대표 공약이다.21분 안에 주거·
안산시가 지난 14년간 폐쇄됐던 상록구 해양동 수변로 일대 도로를 2월 중에 개방하기로 했다. 이에 푸르지오 6·7·9차 주민들은 어린이 교통안전 문제와 소음이나 분진 같은 주거 환경 문제 발생 등을 이유로 반대 현수막을 내거는 등,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푸르지오 7차와 수노을교를 잇는 총 길이 535m, 왕복 6차선 도로로서 수자원공사가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서 매송IC부터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를 잇겠다는 계획으로 준공한 도로 중 현재까지 개통되지 못한 구간이다. 지난 25일 본지 취재진
‘변화’와 ‘혁신’을 모토로 지난 2018년 7월 출범한 제8대 안산시의회(의장 김동규)가 6월 1일 열리는 제263회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2년의 전반기 임기를 마무리한다. 의회는 그동안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기본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조례제정권과 예산심의권, 행정사무감사권 등 시민이 지방의회에 부여한 권한을 성실히 수행한 것은 물론 상임위원회 생방송 중계 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활발한 의원연구단체 활동과 여러 방식의 언로(言路) 확보로 시민들의 정치효능감을 향상시키는 데에 기여했다.
지난해 7월 개원한 제8대 안산시의회가 올해로 첫 새해를 맞는다.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1일 화랑유원지 단원각에서 열린 ‘안산 천년의 종 타종식’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새해에는 시민과 함께 신뢰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직사회에서 안산시의회가 일터로서의 인기를 잃은 상황에서 시민에게 존중받는 의회가 되기에 앞서 의회에 파견된 공무원들을 존중하는 의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직원들, 업무 많고 집행부엔 찍히는데…근평에선 사업
안산시가 최근 시화호에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발전 건설 계획을 밝힌 가운데 수상 태양광 발전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다.앞서 안산시는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서부발전, 안산도시공사,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과 ‘시화호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2020년까지 시화호에 세계 최대 용량인 102.5MW규모의 수상태양광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수상태양광이 들어설 경우 연간 3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25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그러나 환경단체를 필두로 한
반월신문 창간 28주년을 축하해 주기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또한 반월신문이 제정한 제13회 성호봉사 대상을 수상하신 수상자 여러분과 그 가족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반월신문이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는 독자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응원, 때로는 채찍질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특히 창간한 이후 오로지 밝고 정직한 신문, 희망을 주는 신문, 지역을 선도하는 신문의 사시를 바탕으로 일끌어 온 홍일호 회장님과 임직원, 그리고 기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반월신문이
지난 11일부터 열렸던 안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19일 종료됐다. 이번 8대 안산시의회는 전체 21명의 의원 중 절반 이상(11명)이 ‘초선’이라 깊이 있는 감사가 가능하겠느냐는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본오1.2동, 반월동)은 행감에서 ‘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 연봉’, ‘주민자치센터 수강료 적립금 부정사용’ 등을 지적하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김태희 의원은 초선 의원임에도 8대 안산시의회에서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첫 시정질문에서부터 윤화섭 안산시장을 상대로 ‘안산시 인구감소 현주소’를 날카롭게 꼬집어
결혼 후 두 번째이자 4년만의 처갓집 방문. 나이 마흔에 늦장가를 가서 신혼여행도 가지 못하고 열심히 아둥바둥 살았다. 그래서 늦은 여름휴가를 준비하면서 아내만큼 나도 설레었다. 원룸, 투룸 그리고 반지하 반전세를 거쳐 도시 외곽에 새로 지은 신축 다가구 주택에 드디어 집을 장만했다. 그리고 집장만 후 처음 방문하는 아내의 고향이라 더 의미가 깊었다. 아내의 고생도 많았다. 대만 카오슝이란 곳에서 태권도 사범을 하다 한국에 제자들과 훈련을 와서 날 만났다. 인터넷 친구 만들기 사이트에서 만나 1년을 사귀고 결혼을 했다. 당시 나는
포항출항 여객선 배멀리로 고통..'그래도 행복하다' 격려독도사랑 가수도 다수 동참..대구서 활동하는 김경민씨 열정일본태풍으로 이틀간 울릉도서 발 묶였지만, 강렬한 추억남아 독도에 간다는 말만으로도 며칠간 잠이 오질 않았다. 때만되면 영토문제로 한일간 분쟁이 생기고 또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하는 식으로 넘어가기 일쑤였다. 수년전 독도 방문을 위해 묵호항에서 울릉도를 간적이 있지만, 울릉도에서 포기해야 하는 일이 있었다. 묵호에서 울릉도까지 가는 길도 어려웠지만, 울릉도에서 독도가는 바닷길은 쉽게 내
민선7기 안산시 윤화섭호(號)가 돛을 올린 후 100일이 지났다. 지난 7월 2일 치러진 취임식은 조촐하게 진행됐다. 장소도 애초 장애인복지관에서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안산시청 재난상황실로 변경했다.이날 윤화섭 시장은 다문화 가정과 장애인 등 시민 대표 3인을 초청하고 ‘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선포했다. “취임식이 아닌 임명식”이라 명명하며 시민의 명령과 그에 따르는 소명의식을 강조했다.그렇게 시작된 첫 걸음은 ‘역대급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분주한 발걸음으로 이어졌고,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이 진행되는 과정을 거쳐, 8일 10
안산레이크타운 푸르지오아파트 채민기 전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안산 지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람이다. 안산지역 아파트로서는 최초로 ‘입주예정자협의회’를 조성해 입주 전부터 입주(예정)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섰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7월부터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해 5월부터 일부 반대세력으로부터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자격 상실 통보 및 해임 신청 사건을 겪으며 임기의 전부를 소송과 지위 복권에 보냈다. 결국 아무 것도 이루지도 못한 채 지난달 2년의 임기를 마쳤다
김복식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30여년간 봉사활동을 해 온 봉사베테랑이다. 그는 안산시 새마을회 지회장, 안산시 이동 주민자치위원장, 사랑실은교통봉사단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구제하는 역할을 해 왔다. 주위에서 ‘봉사하면 김복식이다’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그런 그가 지난달 1일 민선7기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부회장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전문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 ‘그 누구보다 체육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경험한 만큼 전문성 또한 갖추고 있다’며 일축하고 있다. 그는 ‘체육회
광복회 경기도 지부 안산시 지회가 자리잡은 곳은 구 안산시 상록구청 자리였다. 조립식 건물 1층인데, 언뜻 보기에도 초라한 건물이었다. 안산시 여러 산하단체가 모여있는 이곳은 추울때는 더 춥고 더울때는 더 추울듯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다행히 에어컨 바람이 40도를 육박하는 체온을 좀 가라앉혀 주고 있었다. 지난 8일 취임한 문해진 회장은 깡마른 체구였지만 애국지사 후손답게 당당하고 위엄있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앞으로 광복회가 이뤄내야 할 계획을 내놓을 때는 더욱더 힘이 있어 보였다. 인터뷰를 주선한 문학평론가 한정규 작가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