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조건만남을 미끼로 성 매수 남성을 유인해 돈을 뜯은 10대가 붙잡혔다.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공갈 혐의로 갓 성인이 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A씨는 이틀 전 10일 오후 11시께 안산시 상록구 자신의 집에 50대 B씨를 유인한 뒤 협박해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지인이자 미성년자인 C양 등 3명에게 조건만남 앱을 통해 B씨를 자기 집으로 오도록 유인하게 한 뒤 다른 남성 일행 2명과 함께 집 안에 숨어있다가, B씨가 집으로 오자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돈을 입금하라"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
경기 화성시의 인도 설치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굴착기에 실린 표지판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났다.지난 14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0분께 화성시 송산면 육일리의 인도 설치 공사 현장에서 운반 중인 도로 표지판에 A씨가 가슴 부위를 맞고 쓰러졌다.A씨는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굴착기를 동원해 표지판을 들어 옮기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법규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대상자를 업무상
경쟁 조직과의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종합격투기(MMA) 수련까지 한 20~30대 젊은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평택 지역에서 활동한 폭력조직 J파 행동대장급 조직원 A(37)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B(34)씨 등 4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이들은 행동강령, 연락 체계, 회합, 탈퇴 조직원에 대한 보복 등 통솔체계를 갖추고, 경쟁 조직과의 대치 및 폭력을 수반한 이권 개입 등 조직범죄를 저질렀다.사건
경기남부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279명(204건)을 단속해 이 중 8명을 송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또 28명에 대해서는 불송치를 결정했으며, 나머지 243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단속된 279명을 유형별로 보면 허위사실 유포가 142명(50.9%)으로 가장 많았고, 벽보 훼손 등 94명(33.7%), 금품수수 14명(5%) 순으로 뒤를 이었다.2020년에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와 비교하면 경기지역 선거사범 수는 78명(28%) 늘었다.이는 검찰청법 개정 등에 따라 검사의 수사 개
20세 전후로 보이는 청년들이 밤에 장거리 택시를 이용한 후 거액의 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가는 일이 발생했다.지난 9일 50대 중반의 택시 기사 A씨는 이틀 전 7일 오전 1시 30분부터 오전 5시 10분까지 전남 순천시에서 경기도 안산시까지 젊은 남성 3명을 태워주었다. 새벽 시간에 무려 3시간 40분간 320km를 달렸다. 택시비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포함해 43만원이 나왔다.그러나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미리 마중 나와 있던 이들 3명의 친구가 A씨에게 은행 계좌 번호를 물어본 후 택시비를 보냈다고 거짓으로 말했고, A씨가 자신의
지난 11일 오전 5시 56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한 6층짜리 상가 건물 지하 1층 노래방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사상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신고 접수 10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등 인력 89명을 동원한 진화 작업에 나서 오전 6시 28분 큰 불길을 잡았다.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운동기구 안에서 현금다발이 나왔어요. 얼른 와보세요.“지난 7일 오후 3시 51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서 다급한 목소리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는 이 분리수거장에서 고물을 수거하던 전장표(70) 씨.당시 전씨는 버려져 있던 러닝머신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현금다발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 112에 신고했다.안산상록경찰서 본오지구대 경찰관 2명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해보니 발견된 현금은 5만원권 975매로, 총 4천875만원에 달했다.경찰은 현금의 주인을 찾기 위해 곧바로 분리수거장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6-1 번지에 위치한 신양타운빌딩 앞 인도에 공유 자전거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있어 시민들이 통행하는 데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이에 반월신문·반월방송 취재진이 지난 16일 취재에 나섰다.공유 킥보드·공유 자전거 실태를 담당하고 있는 안산시청 철도교통과 스마트교통팀의 A팀장은 “공유 킥보드나 자전거에 의한 통행 불편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당장 시에서 단속에 관여할 수 있게끔 하는 조례안이 없다. 또한 국회에서 단속할 수 있는 법을 제정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미 경매 절차에 들어간 아파트에 대해 계속해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등 11억원대 전세사기를 저지른 60대 부동산 분양 대행업자가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지난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0단독 한소희 판사는 사기 및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1) 씨에게 이 같은 실형을 선고했다.한 판사는 "(피고인 범행으로 인한) 피해금은 피해자들의 생계에 기반이 되는 거주지에 대한 임대차보증금이고, 피해자들이 경매 절차에서 보증금을 전액 반환받을 수 있을지 여부도 불명확해 피해자들의 주
택시 기사에게 요금을 잘못 송금했다고 속여 현금을 돌려받는 방식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중학생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지난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6단독 장재용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군에게 징역 장기 10개월, 단기 6개월을 선고했다.장 판사는 "피고인은 과거 동종 범행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처벌 받아 유예 기간에 재차 이 사건 범행을 반복했다"며 "현재까지 완전한 피해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점에 비춰보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다만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는 봄 행락철을 맞아 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지난 31일 밝혔다.이 기간에 경기남부 지역 31개 경찰서와 고속도로순찰대는 행락지·유흥가·고속도로 요금소 등 음주운전이 잦은 곳과 사고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상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또 도 경찰청 주관의 일제 단속을 매주 두 차례 실시하기로 했다. 일제 단속에는 지방청 교통과는 물론 일선 경찰서 인력이 한꺼번에 투입된다.경찰은 중대한 음주 교통사고를 내는 경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청소년들의 출입을 제한하지 않거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성인용품 업주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검거됐다.경기도는 성인용품점 등 115개소를 집중 단속한 결과 청소년 출입을 제한하지 않은 무인성인용품점 9개 업소와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20개 업소를 적발하고 가짜 의약품 3,000여 정을 현장 압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수사 결과 이들은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면서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은밀히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무인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면서 출입 인증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아 청소년이
치매를 앓는 배우자를 홀로 병간호하다 살해한 80대 남편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지난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5부(차진석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60여년을 함께한 배우자를 살해한 것으로, 살인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중대한 범죄다. 피고인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다만 "남편으로서 피해자를 성실히 부양했고, 피고인이 간호를 도맡아 왔다"며 "고령으로 심신이 쇠약한 피고인이 피해자를 돌보는 것이 한계에 도달했던 것으로 보이고, 자녀들이 선처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피시방에서 다른 손님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A 씨는 지난 28일 오전 8시 20분께 수원시 장안구 한 피시방에서 다른 손님인 40대 남성 B 씨 얼굴 등에 평소 소지하고 다니던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경찰 조사에서 "B 씨가 나를 쳐다보고 중얼거리는 게 기분 나빠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도주 우려의 이유로 A 씨
위독한 아버지 대신 가족의 생계를 부양하기 위해 마약 범죄에 발을 들이게 됐다고 주장한 20대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법원은 피고인이 취급한 마약의 양이 수억 원에 이를 정도로 상당할 뿐만 아니라 단지 큰돈을 편하게 벌고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민지현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합성대마 약 10mL가 들어있는 카트리
경기 화성시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내 폐기물 처리시설 용지에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 조사가 완료되자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30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A업체는 2019년 화성 서부 해안가 전곡해양산단(161만㎡) 내 폐기물처리시설 용지 2만3천㎡를 매입해 매립장 건설을 추진해왔다.당초 2009년 전곡해양산단 개발계획 승인 당시 해당 부지는 일반폐기물 매립 용도로 계획돼 있었지만, A업체는 2022년 일반폐기물 35만5천㎥와 지정폐기물 9만5천㎥ 등 45만㎥ 규모의 매립장을 건설하겠다는 사업
건설현장 간부를 사칭해 일용직을 구할 것처럼 글을 올려놓고 수억원의 돈을 뜯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모이는 모바일 SNS에 "일용직 근로자 구합니다"라는 내용의 허위 글을 게시해 구직 희망자로부터 출근보증금 명목의 돈 20만~40만원씩을 받는 수법으로 총 168명으로부터 2억1천700만원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자는 60~70대가 대부분이었으며, 외국인노동자와 북한이탈주민도 상당수
수도권 일대 오래된 계단식 아파트를 골라 1억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광진경찰서는 50대 A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해 구속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들에게 차량을 제공하고 도주를 도운 2명은 절도 방조·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일까지 서울·경기·인천 일대의 아파트에서 현금·귀금속·고가의 시계 등 1억5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하다고 판단한 오래된 계단식 아파트 중 비교적 평수가 넓고
"가게에서 비틀거리면서 나오더라고요. 그분들이. 그래서 바로 동선을 따라갔죠."지난달 19일 0시 20분께 경기 시흥시 도시정보통합센터 이금희 주무관은 지켜보던CCTV 모니터에서 수상한 장면을 포착했다.화면 속 40대 남성 A씨는 술에 거나하게 취한 듯 비틀거리며 식당 문을 열고 나왔다.일행과 작별한 A씨는 흔들리는 걸음걸이로 인근에 주차된 벤츠 차량으로 다가갔다.이후 대리기사를 기다리는 듯 주위를 몇차례 두리번거리던 A씨는 자연스레 차량 운전석에 탑승했다. 이어 차량을 몰고 위험천만한 음주운전을 시작했다.이 과정을 CCTV로 지켜
야간 외출 제한 명령을 어긴 혐의로 기소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20일 징역 3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그의 집 주변에서 근무하던 관계기관 공무원들도 당분간 철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일 경찰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조두순 거주지인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와동 주택가에 설치된 특별치안센터의 24시간 근무 체제가 잠시 중단된다.이곳에는 안산단원경찰서 와동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이 주야간으로 2명씩 근무하면서 조두순의 야간 외출 금지(21:00~06:00) 등 특별준수사항 준수 여부를 감시해다.지난해 12월 조두순의 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