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를 풍미한 원로가수 오기택이 23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전남 해남 출신인 고인은 어릴 때 사업을 하던 부친을 따라 해남과 목포를 오가며 초등학교를 세 번이나 옮겨 다녔다. 고등학교 때 상경해 성동공고 기계과를 졸업하고 당시 가수 등용문이던 동화예술학원에 입학했다. 오기택은 동화예술학원 재학 중이던 1961년 12월 제1회 KBS 직장인 콩쿠르에 동화백화점 대표로 출전해 1등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당시 콩쿠르에서 불렀던 노래가 지도교사였던 작곡가 장일성이 대회 출전용으로
박서준·김다미 주연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판으로 재탄생된다.JTBC스튜디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일본의 한 방송사와 '이태원 클라쓰' 일본 리메이크 제작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태원 클라쓰'는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작품으로,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6%를 넘어서며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다. 또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사랑받았다.일본판 '이태원 클라쓰'는 13부작 '롯폰기 클라쓰'(가제)로 제작되며, 올여름 일본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그룹 NCT 127이 오는 5월부터 일본에서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2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127은 5월 22일 나고야를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등 일본 3개 도시에서 '네오 시티 - 더 링크'(NEO CITY - THE LINK) 공연을 펼친다. 2019년 일본에서 연 '네오 시티 : 재팬 - 디 오리진' 공연 이후 3년 1개월 만에 개최하는 투어 공연이다. 공연은 5월 22일 반테린 돔 나고야, 28∼29일 도쿄돔, 6월 25∼26일 오사카 교세라돔 등 대규모 돔 공연장에서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열린
야외에서 열리는 국내 대중음악 축제 중 하나인 '뷰티풀 민트 라이프'가 계절의 여왕 5월에 다시 찾아온다. 공연 주최사 민트페이퍼는 24일 "올해 '뷰티풀 민트 라이프' 행사는 5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는 2010년부터 매년 봄 열리는 음악 축제이다. 보통 5월에 열리지만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고, 작년에는 공연장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된 6월 말에 열렸다. 5월 행사 개최는 2019년 이후 3년 만이
"이번 앨범을 발매한 날이 3월 14일인데, 꼭 1년 전 3월 14일에 첫 1위를 했어요. 작년은 꿈꿔왔던 모든 것을 이룬 꿈 같은 한해였죠. 역주행 후 1년이 지난 게 새삼 빠르게 느껴지네요." (유나) 지난해 화제가 된 '롤린'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 브레이브걸스가 레트로(복고풍) 장르로 새 옷을 갈아입고 돌아왔다. 브레이브걸스는 23일 오후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음반 '땡큐'(Thank You) 쇼케이스에서 "작년 한 해 너무 큰 사랑을 받았는데 감사함을 제대로 전할 기회가 없어서 앨범 제목과 타이틀을 '땡큐'로
CJ ENM이 개최하는 문화축제 '케이콘'(KCON)이 2년 만에 한국, 일본, 미국에서 열린다. CJ ENM은 오는 5월 서울과 일본 도쿄, 미국 시카고에서 케이콘의 시작을 알리는 '케이콘 2022 프리미어'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8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10월에는 도쿄에서 케이콘을 추가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9월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다. CJ ENM은 올해 케이콘에서는 팬데믹을 겪으며 달라진 문화 소비 패턴과 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차
도쿄 필하모닉 클라리넷 수석 조성호가 바로크 레퍼토리 협연 무대를 펼친다. 소속사 목프로덕션은 조성호가 오는 31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바로크 클라리넷 협주곡 4곡을 한꺼번에 선보이는 '콘체르토 플러스' 공연을 연주단체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과 함께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비발디와 바로크 시대 말미에 활약한 요한 슈타미츠·카를 슈타미츠 부자의 협주곡으로 채워진다. 비발디가 작곡한 천사 같은 멜로디의 협주곡 1번 '산탄젤로'와 역동적인 리듬으로 불사조의 강렬함을 표현한 2번 '불사조'는
그룹 스트레이키지의 새 미니음반 '오디너리'(ODDINARY)가 16일 오전 기준 선주문량 130만장을 넘어섰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스트레이키즈는 지난해 정규 2집 '노이지'(NOEASY)로 JYP 첫 밀리언셀러 그룹으로 등극한 바 있다. 당시 발매 당일 선주문량 93만장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18일 발매를 앞두고 이틀 전 40만장 이상 증가한 선주문량을 달성해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스트레이키즈는 이번 미니음반에서 방찬, 창빈, 한 등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 등 제작진에 이름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8억건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이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3시 24분께 8억뷰를 넘겼다. 2018년 11월 공개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솔로'는 이별 후에도 슬픔에 얽매이지 않은 당당한 면모를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로 풀어낸 노래다. 도입부의 아름다운 코드와 간결한 멜로디 라인이 특징으로 발매 후 주요 차트를 석권했다. 또 발매 당시 한국 여성 솔로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아이튠즈 월드 와이드 송 차트 1위와 미국 아이튠즈 톱 10에 이름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배우조합상(SAG)에 이어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가 17일 오전 귀국했다. 이정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공항에서는 별도 입장 표명 없이 나간 뒤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한국 콘텐츠를 사랑해주시는 관객분들의 성원 덕분에 가능했던 '우리 모두의 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징어 게임'이 크리틱스초이스에서 TV 드라마 부문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 수상작에 선정된 것에는 "스태프와 출연진의 노력으로 (얻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