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 한 주택가에서 새벽 시간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나면서 일대 주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2시 54분께 “주차된 차량에서 연기가 나고 불이 붙은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차량에서 발생한 불길과 연기를 확인하고 즉시 진화에 나섰다. 불은 차량 내부를 중심으로 번지며 한때 연기가 주변으로 확산됐으나,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 일부가 소실되며 약 66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과 경찰 등 35명이 투입됐으며, 펌프차 등 장비 11대가 동원됐다. 소방은 오전 3시 6분 현장에 도착해 2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3시 10분 완전히 진화했다.

현장 인근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연기와 소방차 출동에 놀라 밖으로 나와 상황을 지켜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내부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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