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철 국회의원이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와 여당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박해철 의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전에는 중동 상황 관련 경제대응TF 회의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에너지·석유화학제품 점검을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 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에너지 및 원자재 수급 상황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박해철 의원은 현재 상황을 단기적 충격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복합경제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단계별 에너지 수급 대응 시나리오를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 조치를 추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하루 1백만 배럴 규모의 추가 원유 도입을 확보해 국내 석유 수급 안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또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유사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정책도 함께 추진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산업 및 경제 영향 최소화를 위한 정책 대응도 제시됐다. 박해철 의원은 “에너지 수급 안정과 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는 에너지 절약 정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냉방온도 기준 상향, 플라스틱 사용 절감, 가정용 태양광 설치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에너지 절감 정책이 포함됐다.

박해철 의원은 “중동 사태를 단기 변수로 보지 않고 장기화 가능성까지 고려해 대응해야 한다”며 “국민 생활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불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향후 정부 대응과 정책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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