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갑수 안산시의원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송바우나 안산시의원 안산시장 도전한다
대출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양문석(안산시갑) 국회의원이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확정받으면서, 안산갑 지역 보궐선거 구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양 의원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국회의원은 일반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이 확정될 경우 피선거권이 박탈되며, 이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양문석 의원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배우자 서모 씨도 같은 사건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됐다. 이들은 2021년 자녀 명의 사업을 가장해 새마을금고에서 약 11억 원의 기업 운전자금을 대출받은 뒤, 이를 아파트 매입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로 2024년 9월 기소됐다.
양문석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안산갑 지역구는 공석이 됐으며,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선거가 있는 해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도록 규정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안산갑 지역구 출마설이 나돌고 있으며, 김남국 대변인 역시 안산갑에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또 전해철 전 국회의원도 안산갑에 출마하겠다고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석훈 전 안산갑 당협위원장과 장성민 국민의힘 안산갑 당협위원장이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장성민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양문석 의원과 경쟁한 바 있다. 안산시의원 한갑수 의원 이번 보궐선거 출마한다. 이어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원은 안산시 시장에 도전한다.
한갑수 안산시의회의원은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서해프라자 4층에 ‘민생상담소통실’을 마련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공간은 상록수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한갑수 안산시의회의원은 올해 1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공간을 마련했으며, 현재는 운영을 본격화한 상태다. 특히 단순한 사무공간을 넘어 주민 의견을 직접 듣고 생활 속 불편을 상담하며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열린 소통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갑수 안산시의회의원은 “정치는 책상 위가 아니라 현장에서 완성된다”는 소신 아래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 주민 목소리를 청취해 왔으며, 이번 민생상담소통실 역시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간 구성 또한 기존의 딱딱한 선거사무소 형태에서 벗어나 카페형 구조로 조성돼 자유로운 대화와 토론이 가능한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젊은 층을 포함한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한갑수 안산시의회의원의 이번 행보를 두고 현장 중심 정치와 정책 준비를 동시에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내부에서도 안산갑 보궐선거를 둘러싼 움직임이 감지된다. 조국혁신당 안산지역위원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조국 대표의 출마를 요청하며, 안산이 노동자와 다문화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노동권 보호와 사회적 약자 지원 정책 실현의 상징적 지역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정치적 의미도 적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수도권 핵심 지역에서 각 정당의 전략적 선택이 맞물리면서 경쟁 구도가 주목된다.
한편, 이번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은 총 5곳으로 예상된다.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은 보궐선거로, 경기 평택을과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그리고 안산갑은 현역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보궐선거 대상 지역으로 분류된다.
안산갑 보궐선거는 향후 지역 정치 지형은 물론 전국 정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