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은 어떤 게 좋을까?

경기도는 다음 달 7일까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공모전 누리집(http://bit.ly/새이름공모전)에서 10개 최종 후보작을 대상으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9일까지 새 이름 공모전을 진행해 응모한 5만2천435건 중 3차례 심사 과정을 거쳐 10개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다.

10개 후보작은 ▲ 경의특별자치도(경의선과 가까워 대표성을 지닐 수 있고 의정부의 의미 포함) ▲ 경현특별자치도(경기라는 이름에서 온 기현의 의미를 포함) ▲ 기전특별자치도(경기의 옛 별칭) ▲ 양정특별자치도(경기북부의 대표 도시 고양과 의정부의 의미와 맑고 밝은 도시라는 이미지) ▲ 온유특별자치도(따뜻하고 부드러운 지역을 의미) ▲ 이음특별자치도(남과 북을 연결한다는 의미) ▲ 임한특별자치도(임진강, 한탄강, 한강을 공간 범위로 표현) ▲ 평화누리특별자치도(평화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상징) ▲ 한경특별자치도(남경이라는 양주의 역사성 포함) ▲ 한백특별자치도(한라산과 백두산을 아우르는 한반도의 중심을 의미) 등이다.

투표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하루 3개까지 할 수 있으며 투표 기간 매일 참여해도 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은 온라인 투표 결과와 심사위원 최종 심사를 합산해 결정한다.

수상작은 다음 달 26일 발표되며 대상(1명) 1천만원, 우수상(2명) 100만원, 장려상(7명) 50만원을 현금으로 각각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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