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평생학습관의 청소년 독서토론 프로그램인 ‘에르디아’에서는 지난 토요일(10.16) 2021년 안산의 책으로 지정된 『알로하, 나의 엄마들』책의 내용으로 낭독극을 진행했다.
안산시평생학습관의 청소년 독서토론 프로그램인 ‘에르디아’에서는 지난 토요일(10.16) 2021년 안산의 책으로 지정된 『알로하, 나의 엄마들』책의 내용으로 낭독극을 진행했다.

 

안산시평생학습관의 청소년 독서토론 프로그램인 에르디아에서는 지난 162021년 안산의 책으로 지정된 알로하, 나의 엄마들책의 내용으로 낭독극을 진행했다.

알로하, 나의 엄마들1917년 사진 한 장에 평생의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떠난 사진신부들의 이야기로 하와이 이민1세대의 삶, 해외의 독립운동과 이념갈등 속에서 끈끈하고 강인하게 한 시대를 살아낸 여성들의 연대와 사랑을 그려낸 이야기다.

낭독은 어진말에 사는 버들, 홍주, 송화 세 여성이 우여곡절 끝에 하와이에 도착하여 겪게되는 사탕수수 밭에서의 고된 노동, 백인들의 핍박과 차별, 독립운동에 투신한 남편대신 꾸려나가야 하는 일상등의 긴 과정을 놓치지 않고 담으면서도 실감나게 진행하여 마치 눈앞에 하와이의 풍경이 펼쳐져 있는 듯 했다.

낭독극이 끝나고 참석한 청소년들은 평가의 시간을 통해 고향을 떠나 새로운 땅에서의 삶에서 많은 어려움을 만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생생한 목소리로 들으니 마치 주인공들을 만난 것 같다는 등의 소감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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