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선별센터 화재 및 추락사고 1건, 차량전복 사망 1명

멀리서 재활용선별센터 화재 현장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안산 시민 제공)

안산지역에서 하루 사이 인명·화재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총 3억 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1시경 안산시 단원구 재활용선별센터 옥외작업장 부근의 화재 발생으로 건물 1,463㎡ 면적이 소실 됐다. 이와 생활폐기물 약 20톤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날 오전 4시 경 상록구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부곡IC 부근에서 8.5톤 화물차가 전복 해 운전자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차량이 전부 불에 타 적재물이 함께 소실되면서 1억2000만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접수됐다. 경찰은 화물차가 주행 중 균형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25일 오후 2시경엔 선부동에 위치한 한 주택공사현장에서 54세 남성이 약 7m 가량의 임시가설물 위에서 추락했으며,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이 남성은 중국국적의 노동자로 임금체불 시위 중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새벽에 타는 냄새로 잠을 설쳤다”며 “요즘 따라 안산에 사건사고가 많아 불안하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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