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관용차 해외입국자 수송
윤화섭 시장 “긴장 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

▲최근 윤화섭 안산시장이 단원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시설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윤화섭 안산시장의 아이디어로 전국 최초 도입된 안산시 방역정책들이 확산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윤 시장은 올해 3월 7일 지역 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장 방역에 참여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는 한편, ‘남다른 정책’을 도입하며 사태 극복에 돌입했다.

우선 시는 지난 3월10일부터 모든 자가격리자에 대해 시 예산을 투입해 해제 전 진단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추가 감염을 차단했다. 특히 안산 14·15번째 환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이뤄진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톡톡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해제 전 검사는 현재 전국으로 확대돼 국비가 지원되고 있다.

시는 또 자가격리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던 지난 3월부터 영상통화를 걸어 자가격리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으며, 자체적으로 스마트폰 45대를 마련해 자가격리자에게 지원하며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자에게 안산시 농특산품을 구호물품으로 지급하는 등 배려를 잊지 않고 있는데, 한 일본인 여성이 자가격리 생활을 개인 SNS에 공유하며 시 직원들의 배려와 보살핌에 감사하다고 글을 게재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4월1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한 시민 모두가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자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하는 시민들이 지역사회에 접촉하지 못하도록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 데 이어 시장 관용차를 투입하기도 했다.

윤화섭 시장은 선도적인 방역 대책을 내놓는데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급하는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의 외국인 주민 지급을 전국 최초로 결정했다.

특히 윤 시장의 이 같은 과감한 결정은 다른 지역에서도 외국인 주민에게 지급하는 ‘마중물’이 됐다는 평가다.

윤화섭 시장은 “최근 서울 클럽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안산시는 최근 치료를 받던 2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함에 따라 16명의 확진자가 모두 건강을 회복하면서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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