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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송전철탑’ 바다 밑으로…특위 구성안산시의회, 시화호 유역~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채택
박태순 위원장 “시화호는 안산의 미래, 5개 과제 추진할 것”
김석일 기자 | 승인 2020.02.10 09:39
시화호 송전철탑

현재 수도권 전력 수요의 약 20%를 공급하고 있는 영흥화력발전소의 송전철탑을 지하로 묻는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1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제25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일정 중 ‘안산 시화호 유역의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안은 박태순 의원의 대표 발의로 구성됐으며,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월5일 박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면 올해 말까지 시화호 유역에 대한 특성 연구와 이 일대의 효율적인 이용 계획 수립을 위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안산 시화호 유역의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향후 ▲시화호 명칭에 안산시를 넣는 방안 구상, ▲시화호조력발전소 인근 철탑 등 구조물 관리 시스템 정비 ▲경관농업의 대표지 순천만 벤치마킹을 통한 시화간척지 활용문제 논의 ▲시화 수변공원과 관련된 안산·시화·화성시의 레저관광 스포츠 콘텐츠 사업의 연계방안 협의 ▲미개통 중인 시화호 인근 내부도로 활용안 마련 등과 관련된 연구 및 사업안 도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 같은 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송전철탑 지중화 이설방안 마련’이다. 이 사업은 미래 세대 건강한 시화호 유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정책적 로드맵 구상을 위해 추진된다.

현재 송전철탑은 시화호를 중심으로 약 15km 가량 설치돼 있는데 바다 밑으로 묻기 위해서는 바지선 진입여부에 따라 약 7000억~9000억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이 분야 전문가가 안산시 상록구 일원에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탄도방조제 인근으로는 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의 가장 쟁점이 될 전망이 사업예산과 관련해서는 안산·화성·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영흥화력, 한국전력공사 등이 향후 분담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별위원회는 5일 박태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간사 등도 함께 선정한다.

안산시의회 박태순 의원은 “시화호는 1994년 1월 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시화호 유역은 안산시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자원이자 자연·휴양·관광·레저의 중심이 될 것이 틀림없다”면서 “때문에 현재 시화호라는 명칭과 송전철탑 등이 안산시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만큼 향후 특별위원회가 추진할 5개 과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정책들을 꼼꼼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석일 기자  mo3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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