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권유로 마음 굳혔다” 고백

배정완 변호사가 오는 2월 20일 치러지는 안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배 변호사가 기자들 앞에서 여러가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최제영 大記者

배정완 변호사가 오는 2월 20일 치러지는 민간 안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배 변호사는 이날 와~스타디움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테니스협회 회장 재직 시 안산생활테니스와 테니스협회를 통합하는 등 분열된 단체를 하나로 만들었다”며 “만약 자신이 당선된다면 안산시체육회를 통합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윤화섭 시장과는 YMCA 이사로 활동할 때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라며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체육회 예산을 확보하는데 자신이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또한 “윤 시장으로부터 정치와 무관한 자신이 체육회장을 맡는 것이 정치와 체육의 분리 원칙에 부합하는 인물로서 출마를 권유받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배 변호사는 체육회장 후보로서의 공약도 내놨다.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체육회 법정화 △체육회관 건립 추진 △종목단체 강화를 위한 예산지원과 와~스타디움에 사무실 마련 △전국 체육대회 예산 현실화 △생활체육 확대 △동별체육회 활성화 △학교체육 예산확대 등을 약속했다.

한편, 배정완 변호사는 충남 논산출신으로 “1991년 안산으로 이사와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제영 大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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