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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주 시인 '말을 씻는 시간' 출간..교보문고 MD 추천반월신문 1년 간 게재, 책으로 들여보는 세상 인기폭발
최제영 기자 | 승인 2020.01.15 20:33

반월신문에 '황영주의 책으로 들여다보는 세상'을 게재하고 있는 황영주 시인이 2019년 12월, 시집 '말을 씻는 시간' 시집을 출간했다.

황영주 작가는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스토리문학'에 수필로 등단했다. 이후 동서문학상 동화 부문, 동서문학상 운문 부문, 김유정기억하기 공모전 운문 부문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시를 쓰는 이유를 “나 자신과 세상을 만지고 들여다보고 더 깊이 사랑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심명옥 수필가는 해설을 통해 '온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 스스로의 품격을 지키고 싶은 사람,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시편을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겪고, 생각하고 행동한다. 숨이 붙어 있는 한 사람의 행위는 동사로 표현된다.

황영주는 시집 '말을 씻는 시간'에서 사람을 그리고, 풍경을 만지고, 삶을 묻고 입는다.

한마디로 그의 시들은 철저히 동사의 형태를 띤다. 머릿속에서 나온 게 아니라, 직접 듣고 보고 겪은 삶에서 나온 시들이기에 동사일 수밖에 없다.

삶이 있고, 서사가 꿰어지는 게 황영주 시의 특장점이다. 동사로 쓴 그의 시들은 한없이 담백하다. 시인은 경험에서 꺼내와 군더더기 없이 솔직한 서사로 말을 건다.

이상한 것은, 별 수식어 없는 그의 시를 읽는 동안 독자의 가슴으로 물큰한 감정이 훅 건너온다는 점이다.

국수를 파니까 그냥 국수집인 것처럼 속일 것도, 감출 것도 없는 얼굴이 온 마음이라고 노래하는 황영주의 시들은 단숨에 독자를 사로잡는다. 그의 시가 지친 영혼을 위로하는 이유는 그의 따뜻한 관심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의 시 속에서는 우리 모두 별이 된다.

독자는 시 속에서 끊임없는 성찰로 스스로 품격을 지키는 방법을 찾아내는 시인의 마음을 읽어낼 것이다. 시집 제목인 '말을 씻는 시간'은 서울지하철역 승강장에 게시된 바 있으며, 출간된 시집은 교보문고 MD 추천 책으로 선정됐다.

황영주 작가가 펴낸 시집은 푸른향기 출판사에서 출간했으며, 현재 인터넷 서점과 교보문고, 안산대동서적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제영 기자  cjy1010@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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