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 간이 화장실 장애인만 공동사용

안산종합여객자동차터미널이 장애인 남녀 공용 화장실을 설치해 장애인 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산터미널측은 8월12일부터 대합실내 화장실 보수공사를 시행하면서 3번 출입문 뒤쪽에 임시로 간이 화장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비장애인 화장실은 남녀 구분한 반면 장애인은 남녀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 차별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안산 장애인 단체 관계자는 “화장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수치심을 유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며 즉각 시정토록 촉구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안산터미널 측에 즉각 시정토록 조치했다”며 “장애인에 대한 세심한 주의를 게을리 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최제영 大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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