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개 지역 총 45개 팀 90명 출전 화합 속 기량 겨뤄
B4 복식부문 안산시 2위…통합복식부문 안산시 3위 선전
정용석 회장 “전국 최고 수준 경기장에서 대회 치러 뿌듯”

 

'제8회 안산시장배 장애인 론볼대회‘가 24일 목내동 소재 능안운동장 내 론볼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장애인 스포츠의 대표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는 '제8회 안산시장배 장애인 론볼대회‘가 24일 목내동 소재 능안운동장 내 론볼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지인 안산시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 충청북도, 강원도 등 15개 지역(경기도권 시·군지부 12곳, 전국권 3곳)에서 총 45개 팀 90명이 출전(통합복식 32팀, B4복식 13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산시장애인론볼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 권훈겸 회장, 안산시장애인론볼연맹 정용석 회장,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이국희 상임부회장, 안산시청 이기용 문화복지국장을 비롯해 선수와 심판진, 자원봉사단 및 이사진(이영식, 정초근 외) 등 2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윤화섭 안산시장을 대신해 대회사를 전한 이기용 문화복지국장(맨 우측)과 안산시장애인체육회 이국희 상임부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윤화섭 시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론볼의 위상을 안산시가 제대로 보여줬다”면서 “올해 지붕이 새롭게 설치돼 보다 좋은 환경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돼 손님을 초대한 주최 측으로서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선수단 대표 선서 모습

권훈겸 회장은 “경기도 내 최고 론볼경기장을 보유한 안산시가 무척 부럽다”며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모든 선수들과 가족들이 재미있게 즐기다 돌아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국희 상임부회장은 “강원도와 충북 등 먼 거리에서 안산까지 와 준 선수단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승패를 떠나 화합과 정을 나누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쟁애인론볼연맹 정용석 회장이 축사를 하는 모습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 임에도 지붕이 설치돼 있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대회를 열게 된 정용석 회장은 “윤화섭 안산시장의 관심과 지원으로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장에서 대회를 맞게 돼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전국대회를 개최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잔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B4 복식부문에서 부천시가 1위, 그 뒤를 이어 안산시가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통합복식에서는 화성시가 1위, 인천시가 2위, 안산시가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한편, 이번 대회를 개최한 안산시 론볼경기장은 총 사업비 12억 원을 투자해 지붕 설치공사를 올해 5월에 완공해 날씨와 상관없이 장애인 누구나 론볼 경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론볼 경기장 지붕설치 공사는 윤화섭 안산시장이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던 2016~2018년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의 지원을 이끌어내 이뤄졌다.

정용석 회장과 이국희 상임부회장이 시구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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