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의 비빌, 복지국가’ 출판기념식 및 토크콘서트
포용적 복지,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기 위해 책 집필
“복지국가는 인간의 품격 유지하는 이 시대 최상의 비전”

(사)모두의집 이사장이자 더불어민주당 단원갑 고영인 지역위원장이 출판기념식을 겸한 ‘북 콘서트’를 열고 보편적 복지를 통한 국민행복의 로드맵을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 고영인 위원장은 20일 오후 4시부터 신안산대 체육관에서 ‘경제성장의 비빌, 복지국가(밈출판사, 고영인 지음)’라는 책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보편적 복지를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북 콘서트는 내년 총선 전 지역에서 오랜 시간 정치적 행보를 이어 온 유력 출마자의 세력을 가늠하는 자리로도 볼 수 있어 지역인사와 정치권 및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주최 측 추산 2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토크콘서트는 ‘경제성장의 비밀, 복지국가’ 1부 출판기념식과 2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원혜영, 설훈, 김부겸, 송영길, 노웅래, 전해철, 김민기, 김철민, 황희, 김영진, 김한정, 오영훈 의원 등 거물급 중진의원과 스타급 초재선 국회의원이 대거 참여했다. 아울러 윤화섭 안산시장 및 시흥·의왕·양평시장, 군수들과 전국 20여 명의 원외위원장과 종교계 인사, 지역사회 향우회장, 복지단체, 동별 단체장 외 시민 등이 자리를 메웠다.

행사 서두에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정세균 전의장, 박광온 최고위원의 영상축사에 이어 국회의원들과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있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복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복지 방향성에 대해 큰 나침반을 제시했다”며 발간을 축하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책 제목만으로도 현실에 꼭 필요한 지식들이 들어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면서 “고영인 다운 책”이라고 응원했다.

현장에 참여한 고 훈 목사는 단상에서 “고영인 위원장은 GO영인처럼 동사형 인간”이라면서 “역동적인 정치 지도자가 되길 소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부겸 장관은 “가난하고 힘든 이웃을 위해 정치를 한다는 고 위원장을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했고, 전해철 국회의원(안산 상록갑)은 “정치인은 국가에 필요한 정책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러한 새로운 시도”라고 호평했다.

북콘서트 2부 시간에는 고영인 위원장과 이상구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오영훈 국회의원, 하수정 북유럽경제 연구소장과 저자가 이 책의 메시지 의미에 대해 청중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이날 북콘서트 자리에서 고영인 위원장은 책을 발간한 이유에서 “과거에는 세금을 내는 사람과 혜택을 받는 이가 다른 시대였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북유럽처럼 내가 낸 세금이 자녀와 부모에게 갑절이 돼서 돌아오면 즐거운 마음으로 세금을 낸다”면서 “그러한 포용적 복지, 누구나 세금혜택을 누리는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고 연구하기 위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그러면서 “높은 복지와 높은 경제성장을 동시에 구가하는 북유럽 모델에서 국민들의 행복과 경제적 안정을 동시에 이루는 한국의 비전을 함께 꿈꾸자”면서 “복지국가는 최소한의 삶이 아니라 중산층을 두텁게 해 인간의 품격을 유지하는 이 시대 최상의 비전이다. 안산도 안전을 넘어 사회복지망을 강화해 전국 최고의 안심도시를 만들자”라고 역설했다.

한편, 당일 출판기념회 현장에서는 2,000 여권의 책이 거의 소진되었다고 알려졌다. 현재 ‘경제성장의 비빌, 복지국가(밈출판사, 고영인 지음)’라는 제목의 책은 현재 각종 인터넷 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