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본오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층 출산가정에 소고기와 미역으로 구성된「맘愛든 선물」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작년까지 추진하던 출산장려사업인「백일박스」가 안산시 출산축하용품 사업의 추진으로 지원항목이 중복되자 종료하고 새롭게「맘愛든 선물」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맘愛든 선물」사업은 저소득 출산가정 산모 소고기와 미역(30만원상당)을 준비해 협의체 위원이 방문해 전달하는 사업으로 올해 2월에 여섯째를 출산한 수급자 가정에 처음 지원을 했다.

처음 지원한 출산가정은 여섯째를 둔 다문화가정으로 “별 기대없이 방문에 응하였는데 우리 8식구가 한 끼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의 소고기 바구니를 보니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이다. 지역의 관심에 감사한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정규광 본오1동장과 강성숙 민간위원장은 “‘맘愛든 선물’사업을 통해 그동안 아이용품을 지원했는데 출산과정에서 가장 수고한 사람은 바로 엄마이다. 협의체 위원들과 궁리 끝에 산모의 건강을 위해 친정 부모님의 마음으로 한우를 선정하게 되었다. 사업을 통해 아이 낳고 싶은 본오1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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