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의 맹활약을 앞세워 리그1위에 복귀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EPL)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의 맹활약을 앞세워 리그1위에 복귀했다.
리버풀은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8- 2019 EPL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풀럼에 2-1로 이겼다.
승점 3을 추가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74·이하 맨시티)를 제치고 3월 1일 이후 17일 만에 리그 1위(승점 76)에 복귀했다.
맨시티는 아직 리버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최근 상승세의 마네였다. 전반 2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마네는 호베르트 피르미누에게 패스를 찔러준 후 다시 볼 을 돌려받아 강한 슈팅으로 풀럼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전에서도 '멀티 골' 을 터뜨리며 팀의 8 강 진출에 앞장섰던 마네는 3경기 연속 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엿보던 풀럼은 후반 29분 동점 골을 뽑아냈다. 수비수 피르힐 판데이크가 골키퍼에게 어중간하게 내준 공을 풀럼의 라이언 바벨이 가로 채 골로 연결했다.
한때 자신이 몸담았던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터뜨린 바벨은 득점 후에도골 세리머니를펼치지 않았다.
'1위 탈환'을 향한 리버풀의 집념은 강했다.
후반 3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네가 풀럼의 골키퍼에게 잡혀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제임스 밀너가 침착하게 가운데로 차넣어 결승 골을 만들어냈다.
리그 17호 골을 기록한 마네는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서 1위 세르히오 아궤 로(맨시티)를 1골 차로 추격했다.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