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 상록갑)이 8일 “신안산선이 내년 6~8월 사이에는 확실하게 착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해철 의원은 이날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반월신문 창간2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신안산선이 16여년간 많은 분들이 염원하고 있다 근래에는 아파트에 ‘신안산선 착공 어떻게 되느냐’하는 플래카드까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몇몇 국회의원들과 신안산선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10월 신안산선 착공을 위해 몇몇 기업이 민간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는데 사업 요건이 되지 않아 여러 가지 재공고 절차를 거치다 올해 초 포스코건설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현재 한국개발원(KDI)에서 심사 중에 있다”라며 “연말까지 정부 심사를 마치면 내년 6~8월 사이에는 확실하게 착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해철 의원은 “물론 그(착공) 기간이 자꾸 오래 끌어왔던 게 사실이지만 이제는 순조롭게 절차대로 가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라며 힘줘 말했다.

한편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와 안산을 잇는 43.6km 도시철도로, 정부가 경기 서남부 지역의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총 사업비 3조4000억원(정부·민간 50:50)을 투입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6년 10월 처음으로 사업자를 가리려했으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제출한 업체가 모두 탈락하며 사업자를 찾지 못한 이후 지금까지 표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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