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아카데미 강좌 및 학부모스터디 200명 배출

평범한 주부에서 교육기부자로 변신한 화성지역 학부모들 모습. 2017년 한해 약 1천2백 명의 학부모가 29개 학부모아카데미와 28개 스터디모임에 참여했으며, 2백여 명의 교육기부자가 배출됐다.

“아줌마가 이제는 이웃집 아이들의 동화구연 선생님이 됐어요.”

박순조 학부모는 8일 푸르미르호텔에서 화성시가 개최한 ‘화성 창의지성 학부모교육 공감사례 나눔’에서 학부모스터디를 통해 교육기부자로 거듭나게 된 과정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학부모 아카데미와 스터디에 참여했던 학부모와 자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사례발표와 기념공연, 활동영상,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채인석 화성시장이 강연자로 나서 올해 초 덴마크 자유학교와 영국의 협동조합학교를 방문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지역교육이 나가야 할 방향을 학부모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채 시장은 “화성시가 하나의 거대한 마을교육공동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공감대 형성과 지역교육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학교와 교육청에만 맡기던 교육을 마을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창의지성 교육 시즌 2’를 운영 중이다.

화성지역 학부모들은 2017년 한해 약 1천2백 명의 학부모가 29개 학부모아카데미와 28개 스터디모임에 참여했으며, 2백여 명의 교육기부자가 배출됐다.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