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천 총동문 회장 “순수했던 옛날로 돌아가 추억 쌓길”

안산초등학교 동문들이 함께 뛰놀며 어린 시절 순수했던 동심으로 돌아갔다.

이와 관련 ‘제21회 안산초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이달 1일 교내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 자리에는 추석을 앞두고 제종길 시장, 이민근 의장, 김명연 국회원, 정승현 부의장, 김석훈 바른정당 단원갑 조직위원장, 홍장표 자유한국당 상록을 당협위원장, 고윤석 도의원, 홍순목·유화·김진희·이상숙 시의원을 비롯해 안산초 정성조 교장, 조차종 비서실장, 이기용 대부해양관광본부장, 시흥시 시의원 등 지역정치인과 공직자 및 전직 총동문 회장단, 총동문 수백 명이 참석했다.

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 취타대의 희망찬 연주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각 부스별로 알찬 먹거리를 나눔과 동시에 족구 및 승부차기, 신발던지기,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종목에서 웃음꽃이 만발했다. 발전기금 전달식 교가 제창 외에도 특히 멋진 추억을 담아내기 위해 드론촬영까지 곁들여 눈길을 모았으며, 65회 박준서 선수대표의 이색 선서식은 동문들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정성조 교장은 축사에서 “경기도에서 3번째, 118년의 역사에서 보듯 지역 내 안산시를 발전시키는 유능한 인재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위상은 타 학교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모자람이 없으며 이것이 바로 동문들의 힘이자 동문들의 열정”이라고 자랑했다.

안산초등학교 제13대 조영천 총동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소 눌렸던 모든 짐을 벗고 순수했던 초등학교 시절 동무들과 뛰어 놀던 옛날로 돌아가길 바란다”면서 “옛 추억을 또 다시 선·후배 간에 쌓고 우애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 회장은 그러면서 “포근한 어머니의 품과 같은 안산초 모교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여기 모인 총동문들의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899년 안산 공립소학교로 설립된 안산초등학교는 1912년 4월 안산 공립보통학교로 개교, 1996년 안산초로 교명을 변경한 후 2011년에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로 지정된 바 있다. 2016년 102회 졸업식을 거행했고, 총 8785명이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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