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동휠체어 2대 단원구청에 기증

‘(주)경안’이 12일 단원구청을 방문해 추석명절 사랑의 전동 휠체어 2대를 기탁했다.

(주)경안이 때로는 소외계층의 부모역할을, 때로는 장애인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어 지역사회 따스함을 던져주고 있다.

이와 관련 안산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협회(회장 유성춘) 소속 ‘(주)경안’은 올해 4월 상록구청에 전동 휠체어 2대를 기증(본인부담금 전액)한데 이어 이달 12일에도 단원구(구청장 이규환)청을 방문해 추석명절 사랑의 전동 휠체어 2대를 기탁했다.

(주)경안은 매년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모아 관내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으며, 올해 7월에도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쌀을 후원해 효를 실천한 바 있다. 특히 여러 해 동안 쌀 지원과 교복비 후원 등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주)경안은 지역 내 거두어 나누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유성춘 회장은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휠체어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상희 주민복지과장은 “길거리 여러 폐기물을 수거해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경안과 같은 기업들이 있어 지역사회 희망이 더욱 커져가는 듯하다”면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 주변의 이웃들에게 매년 사랑을 나눔에 감사드리며, 올해 추석명절도 더욱 훈훈하게 지낼 수 있게 된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전동 휠체어는 거동이 불편한 단원구 거주 장애인 2명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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