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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대처가 중요한 화상치료이천환 한사랑병원장
반월신문 | 승인 2017.05.10 13:41

화상의 종류

화상은 불이나 뜨거운 물, 화학물질 등에 의해 피부나 조직이 손상된 경우를 말합니다. 증상에 따라 1도부터 4도까지로 구분합니다.

1도 화상은 피부가 붉게 변하고 국소 열감과 통증이 있는 경우입니다. 물집(수포)은 생기지 않고 대부분 별다른 합병증이나 후유증은 없습니다. 여름철 수영장에서 선탠을 했을 때 '살이 타서 아프다'라고 느끼는 정도의 화상입니다.

2도 화상은 피부의 진피층까지 손상된 상태로 물집이 생기고, 붓고,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감염의 위험이 있으며 상처가 다 나은 후에도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깊이에 따라 2도 표재성 화상과 2도 심재성 화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2도 표재성 화상은 진피의 일부만 손상된 상태로 상피재생이 일어나면서 2주 정도면 회복이 가능합니다. 반면 2도 심재성 화상은 진피층의 대부분이 손상된 상태로 감염이 없을 경우 2-4주 정도 후에 회복되며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도 화상은 피부 전 층이 손상된 상태로, 죽은 살을 걷어내고 다른 부위의 피부를 이식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4도 화상은 피부 전층과 근육, 신경 및 뼈조직까지 손상된 상태를 말합니다.

2도 화상까지는 적절하게 치료를 받으면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고 치료하는 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2도 화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3도 화상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화상의 치료과정

화상치료는 기본적으로 죽은 살과 염증 등을 걷어내고 새살이 나오게 하거나 다른 부위의 살을 이식, 또는 피부피판술 등을 이용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1도 화상은 약물 등을 이용해서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2-4도 화상은 화상의 깊이와 면적에 따라 그 경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화상치료의 과정은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열을 식히는 과정, 수포나 진물 등을 제거하는 과정, 살을 재생하는 과정, 흉터를 치료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상태에 따라 피부이식수술을 많이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화상부위의 피부가 위축되기 때문입니다.

화상 부위의 죽은 살과 염증을 제거하기만 해도 새살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 살은 오그라들면서 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부위라면 움직임에 장애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화상치료는 화상부위를 치료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치료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수술을 받은 경우는 수술부위에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야 하는 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화상 초기 대처요령

화상을 입은 부위의 옷이나 천은 빨리 제거하고, 산성이나 염기성 등 약품에 의한 화상은 재빨리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내야 합니다.

화상 초기에 연고 등을 바르는 것은 화상을 진행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아무 것도 바르지 않고 젖은 수건이나 천으로 화상 부위를 감싸는 게 좋습니다. 수돗물이나 얼음물로 화상 부위를 씻은 후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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