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제2대 안산도시공사 노동조합위원장에 교통지원부 안종철(51, 사진)씨가 취임한다.

최근 선거에서 선출된 안 위원장은 공약사항으로 노조 간부의 부서별 안배, 분기별 간담회 정례화,위원장 업무추진비를 폐지하고 조합원 및 직원자녀장학금으로 전환등을 내세웠으며, 연차별 승진 추진, 여직원의 보건휴가(월 1회), 복지포인트 증액 추진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종철 신임 노조위원장은 “제2대 집행부를 이끌어 갈 수 있게 기회를 준데 대해 조합원과 직원들에 감사하다”며 “항상 겸손하고 낮은자세로 성심을 다해 노조를 이끌고, 조합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시공사 집행부에 대해 상호신뢰 상호존중을 기초로 원만하고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하루 아침에 결과를 얻겠다는 조급함 보다는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알찬 조직문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직원과 조합원들에 대한 당부에 대해서는 “노동조합의 힘은 단결에서 온다고 믿는다. 지난 선거에서 불편함이 있었다면, 하루 빨리 잊고 힘차고 활력있는 노동조합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위원장은 시민시장 상인회장, 연립재건축 추진위원회 이사, 배구연합회 이사, 고잔1동 바르게살기 위원장, 초지동 체육회 이사 등 다양한 지역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 안산시자원봉사센터 햇빛나눔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