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와 성균관대의 경기 모습. 안산 그리너스는 소집 후 타 팀과의 첫 풀타임 경기를 진행했다.(사진=안산 그리너스 제공)

안산 그리너스FC는 지난 21일 성균관대와 소집 후 첫 친선 경기를 가졌으나 양팀모두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안산 그리너스는 소집 후 타 팀과의 첫 풀타임 경기를 진행했다.

지난 6일 이흥실 감독 체제의 안산은 울산현대미포조선 출신 선수들과 신인선수들 그리고 공개테스트에서 선발된 선수들로 구성된 첫 선수단을 첫 소집했다.

선수단은 이후 약 2주 간 맹훈련에 들어갔다. 소집 훈련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이 진행됐다.

안산그리너스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방불케 했다.

이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투지와 패기를 갖춘 선수, 젊음을 강조한 팀 컬러에 중점을 뒀다.

실제 미포조선의 정경호를 제외하고는 모두 1990년대 태어난 젊은 선수들이다.

특히 이 감독은 소집 기간 동안 단국대 송길현, 중앙대 이건, 홍익대 유형규 등 신인선수들에 대한 만족감을 직접 드러냈다.

이흥실 감독은 “선수들의 몸 컨디션을 보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 결과를 떠나 투지 있는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안산 선수단은 내년 1월 창원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는다는 계획이다.

이후 2월에는 남해에서 실전 경기를 치르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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