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모르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문자나 전화를 주었다.

반면에 정치적인 거 아니냐며 괜한 거를 건드렸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필자야 패널로 참석해서 그 토론회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전 한 것 뿐 인데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다.

안산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안산시민이 알아야 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다.

또한 그 권리에서 대해 주장함도 마땅하다.

잘못 된 주장을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무려 7628세대가 들어서는 엄청난 주택건설에 안산시의 시장으로서 시민이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뭐 좀 알려하면 뭐 알려고 하느냐고 큰 소리 치는 시대는 지났다. 물론 모든 시민이 조용히 가만 있으면 또 그럴 필요가 있을까 마는 지금 안산시청 앞에는 집회를 하는 단체가 왜 그런지를 시장이라면 곰곰이 생각하고 따져 봐야 한다.

또한 그 내용의 옳고 그름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정정당당하게 밝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칫 안산의 발전을 위한 얘기가 정치적으로 비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또한 그런 접근도 그와 같은 단체의 대변자일 뿐이므로 오로지 시민의 생각으로 이것이 올바른가를 생각하고 견해를 낼 필요가 있다.

언론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보도하느냐는 언론의 자유이겠지만 문제의 팩트를 너무 다르게 바라보는 것도 문제다.

여러 언론이 다 아는 사실을 왜 어느 매체는 보도를 하고 어느 매체는 보도를 하지 않는지 아는 시민들은 다 안다.

언론인으로서 독자들의 몫을 독자들에게 돌려주는 게 언론인의 바람직한 길 아니겠는가.

적어도 언론인으로서 어떠한 문제를 접했을 때 바라보는 각도는 관심분야에 따라 여러 가지로 다르게 비쳐지는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본질을 완전히 벗어난 보도는 아예 하지 말아야한다.

공을 들인 만큼의 보도의 내용이 달라질 수도 있겠다.

그래도 본질을 다르게 누가 봐도 판단을 흐리게 흘리는 기사는 쓰는 순간 말장난 밖에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언론의 발행인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다.

언론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게 그게 당연하다고 하더라도 발행인은 한 번 더 생각해야 되지 않나. 안산시민회 공개토론 후 몇몇 언론사들이 사동90블럭 소재로 보도를 하기 시작했다.

내용의 범위는 많이 좁혀졌다.

실시협약서계약에 싸인과 인감이 다르다며 계약당사자들이 한자리에서 협약서를 작성하지 않았거나 다모이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서를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실시계약서 복사본도 시민회가 안산시의회를 방문해서 전달 받은 걸로 안다. 지금까지의 의혹에 그나마 다행히 안산시의회 의원들 중 일부 의원이 협조를 해 미력하나마 의문이 풀려가고 있다.

안산시의 관계자는 감사원에서 4개월의 감사결과 이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위에 내용대로 싸인과 인감부분은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

안산의 명품아파트가 될지는 앞으로의 전개가 중요한 것 같다.

현재의 확장부분까지 포함해서 분양가 평당 1600만원대면 안산에서는 비싼 편이다.

그러나 서울에서 공기 좋고 주변 환경 좋은 걸로 따지면 이정도면 비싼 건 아니다. 이처럼 서울 사람들이 많이 유입 되면 더 바랄게 뭐가 있겠는가.

강 건너 800만원대의 신축중인 아파트에 비해서 다소 비싸더라도 자이가 갖는 이미지로 커버가 될 듯도 하다.

이왕 시작했으니 이제는 이런 바람도 강하게 든다.

하지만 계약의 부분은 명확하게 해 줄 필요도 있다.

최근 주변 용인에 시장이 경찰대 부지에 도청사 이전을 제의하고 있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안산의 기회의 땅에 후회 없는 결정이 되도록 시장은 지금이라도 다시 한 번 재고하고 방법에 있어 한 쪽으로 치우침이 없는지 재고해봐야 할 것이다.

분양관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안산의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칼럼을 쓴다.

정치적이나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있는 그대로를 전함으로 독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얻고자 함이다. 비록 한 언론사의 칼럼이지만 한 자 한 자에 부끄럼 없이 독자들에게 전한다.

오로지 안산시와 안산시민의 발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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