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산상록갑 박주원 위원장

박주원 국민의당 안산상록갑 지역위원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민선4기 안산시장을 지냈다. 그 당시 전국최초로 민원25시감동센터를 만들에 전국에 안산을 알린 장본인이다. 또 전국최초로 탄도 누에섬에 풍력발전기를 만들어 안산을 관광메카로 만들었던 시장이다. 그만큼 박 전 시장은 일을 별렸다 하면 전국최초였고 많은 상들을 쓸어담았다. 그런 박 전 시장이 국민의당 안산상록갑으로 지난 4.13총선에 뛰어들어 좋은 성적을 냈다. 국회의원은 안됐지만 풍력사업에 뛰어들어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있다. 오늘도 바쁜 박주원 위원장을 만났다.오만학 기자 manh38@banwol.net

박주원 국민의당 안산상록갑 위원장은 4.13총선에 대해 “시민이나 국민들이 이제는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방법으로 국민의당을 선택해준 결과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선거는 뭔가 달라져야 한다는 국민들의 여망이 투표로 표출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원래 시장때부터 미래의 산업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이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전제하고 “이제 잠시 시간을 내서 그런 일을 하려고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최근 근황을 소개했다. “한국의 풍력은 어디까지 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한국의 풍력은 우리나라가 3면이 바다여서 좋은 조건이다”고 설명하고 “바람이 좋은 곳을 찾아낸다고 해도 지역주민이 반대하면 못하게 되고 지역주민이 허락을 해도 땅을 구입하지 못하면 또 못한다. 땅까지 구입했어도 해당지역 공무원이 도와주지 않으면 못한다. 하여튼 하나 해결하면 또 하나 해결해야 할 일이 생기고 산넘어 산인게 바로 풍력사업이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박 위원장은 시장 재직시 해상풍력의 시초를 만들었다. 바로 누에섬 전망대 풍력발전이다. 시장때 만들었던 누에섬 풍력발전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바다에 만든 풍력발전기였다. 그때부터 풍력을 생각했고 이제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확신하고 저돌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산상록갑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면 원외혁명을 이룩해보고 싶은 생각이다.”고 밝혔고, 주말에 안산을 찾을때면 지역발전을 위해서 국민의당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로 정치에 때묻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고 요즘 분위기를 전했다. 지금도 잊지 못하는 것으로 시장재직시 전국최초로 민원감동25시센터를 운영했다는 것을 들고 있다. 그만큼 민원혁명에 대해 기대가 컷다는 반증이다. 다음은 박 위원장을 만나 나눈 대화내용이다.

 

-4.13총선에서 기대이상으로 선전했다. 결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내가 잘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시민이나 국민들이 이제는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방법으로 국민의당을 선택해준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뭔가 달라져야 한다는 국민들의 여망이 투표로 표출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국민의당이 그 한복판에 서게 됐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할 것이다.”

 

- 총선이후 안산에서 뜸하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

“나는 원래 시장때부터 미래의 산업은 신재생에너지사업이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제 잠시 시간을 내서 그런 일을 하려고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 최근 전국에서 가장 큰 풍력단지를 강원도 부근에서 허가받았다. 풍력단지를 찾고 민원인들을 만나고 토지를 구입하고 하는 일들을 하다보니까 잠시 안산에 뜸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전국을 다니다 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은 풍력단지 조성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다. 모두가 순수하고 때가 묻지 않은 사람들이다. 조만간에 안산에서 자주 시민들을 만나는 일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풍력에 미쳐있는 상황이다(웃음)”

 

- 픙력사업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의 풍력은 어디까지 와 있는가.

“한국의 풍력은 우리나라가 3면이 바다여서 좋은 조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바람이 많은 지역이 남해안과 동해안이다. 강원도 동쪽 지역이 특히 바람이 많다. 풍력이라는게 어디서나 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는 없다. 어느지역은 바람이 많지만 어느지역은 바람이 부족하다. 바람이 좋은 곳을 찾아낸다고 해도 지역주민이 반대하면 못하게 되고 지역주민이 허락을 해도 땅을 구입하지 못하면 또 못한다. 땅까지 구입했어도 해당지역 공무원이 도와주지 않으면 못한다. 하여튼 하나 해결하면 또 하나 해결해야 할 일이 생기고 산넘어 산인게 바로 풍력사업이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동의를 구하는게 가장 어렵다. 다음이 지역의 토지를 확보하는 문제점이고 마지막이 공무원들의 의식부족이다. 사업가는 창조적으로 일하고 싶어도 한계가 많은게 주변의 환경단체나 주민이 문제제기 하면 공무원이 더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려고 하는 경향이 많다. 그럴때 참으로 힘든부분이 생긴다.”

 

- 박 위원장은 시장 재직시 안산에서 최초로 탄도항 너머 누에섬에 풍력발전기를 만들었다. 그때가 2010년경이다. 감회가 있을텐데

“작년까지도 몰랐는데 내가 해상풍력의 시초라는 것을 알았다. 시장때 내가 만들었던 누에섬 풍력발전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바다에 만든 풍력발전기였다고 어느 기자가 귀뜸해주는 것이었다. 내가 해야 할 일이 바로 이것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내가 그때 했던 것이 국가를 살리고 안산을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지난해 독일총리가 동독과 서독의 모든 원전을 폐기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대체하겠다고 선포한 것을 보면서 이제는 원전시대가 가고 풍력시대가 온다고 믿었다. 울산 앞바다에서 최근 강도 5의 지진이 있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우리나라 미래가 여기에 달려 있다. 풍력사업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 안산에서 풍력을 접목할 수 있다면 무엇이 있을 수 있는가.

“안산은 대부도 누에섬에 풍력발전이 있다. 대부도에서도 있다. 방아머리는 이미 검증이 끝났다. 그곳을 중심으로 더 만들 수도 있다. 어장이나 주민들의 문제가 없다면 해상풍력단지를 만들 수도 있다. 미국은 한 곳에 3000기를 설치하고 있다. 우리는 10기를 설치하는 것도 어렵다. 안산이 필요하면 더 설치하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스페인에는 최근 날개 없는 풍력발전기가 설치되고 있다. 안산은 해상풍력의 발원지다. 더 큰 풍력이 필요하다. 시화호라는 동양최대의 호수가 있다. 태양광도 가능한 곳이 바로 시화호 주변이다.

인근에 영흥화력발전소가 있다. 언젠가는 이를 폐기하고 풍력으로 대체할 날이 올것이다.”

 

- 안산상록갑 국민의당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언제쯤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인가.

“국민의당은 원내가 적기 때문에 원외위원장으로 중앙당도 구성돼 있다. 기회가 되면 원외혁명을 이룩해보고 싶은 생각이다. 원내의원이 해야한다는 국민들의 생각은 원외위원장들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뀔 수 있도록 노력해볼 생각이다. 앞으로 그런 시대를 만들어주고 싶고 보여주고 싶다.”

 

-주말이면 안산을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 주중에도 때로는 안산을 방문해 지인들을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로 어떤 사람들인가.

“주로 만나는 사람은 지역발전을 위해서 국민의당과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시장때무터 지난 선거때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만 요즘 만나는 사람은 정치에 때묻지 않은 사람들이다. 나도 정치인이지만 정치에 때묻은 사람은 뭔가 만나기 싫은게 있다. 따라서 요즘은 선거때 만난사람 중에서 너무 정치적인지 않으면서도 식견이 있고 서로가 오해 없이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 건전한 사고와 건건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면 더욱도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본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민선4기 안산시장을 했다. 긍정과 부적이 있을텐데.

“시장 재임시 전국최초로 민원감동25시센터를 운영했다. 그 후 전국에서 많은 25시민원감동센터가 생겼고 지금도 경기도는 수원역 부근에 민원감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좋은 제도는 시장이 바뀌었다고 중지시킬게 아니라 계속해서 발전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쉬운 점은 시장을 중도에 그만두고 좋지 않을 일로 시민과 잠시 떨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많은 것을 생각했다. 그때 공부도 많이 했다. 시민들을 더 사랑하게 되고 안산을 더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됐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안산시민은 최근 몇 년간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안 겪어도 되는 일들이었다. 그러나 시민들은 묵묵히 최선을 다하면서 어려운 일들을 극복해나가고 있다. 참으로 순수하고 착한 시민들이다. 안산시민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고마움을 갖게하는 부분이다. 정말 이제는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안산시민을 위해 더욱도 좋은 풍력사업을 펼쳐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단는 것이다. 앞으로 좋은 일을 만들고 싶다.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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