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제대로 고쳐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인이 되겠다

국민의당 안산단원을 기호3번 부좌현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재선 의원이 된다. 지난 4년간 몸담았던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전반기 국정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히고 있다. 부좌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 되면서 당을 국민의당으로 옮겨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아픔이 있었다. 그런만큼 그 어느때보다도 더 열심히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반월신문이 선거 5일을 남겨놓고 8일 오후 신문사 사무실에서 부좌현 후보를 만나 선거운동에 임하는 각오를 들었다. 4.13총선 특별취재팀

기호3번 국민의당 부좌현 후보는 지난 1993년 안산에 해마루 법무법인이 들어서면서 안산과 인연을 맺었다. 그 후 경기도의원을 거쳐 현재 현역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4년동안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뛴 의원이다. 모두 법률개정과 제정으로 178건을 제출했고 그중 50건은 본회의를 통과했다. 초선의원 150명중 단연 1위의 결과였다. 선거공약으로는 사통발달 안산의 교통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는 것을 공약 1호로 내걸고 있다. 그만큼 안산의 교통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후보다. 세월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잘 마무리 되도록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산의 인구가 줄고 있는 것은 구조적 요인과 재건축의 영향이 크다는 것으로 결론짓고 대안으로 안산.시흥스마트허브 활성화와 자영업자 및 영세소상공인 지원책을 제시했다. 재선에 당선되더라도 계속 산업통상자원위에서 활동해 안산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하고 뼈를 깎는 고통으로 정치를 변화시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정치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패권주의 계파정치를 없애고 정치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하면 경제도 살고 복지도 나아진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는 시민의 이름으로 단일화를 이뤄, 될 사람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 안산과 인연을 맺게 된 동기는 무엇이고 그동안 안산에서 해온 일은 무엇인가.

“나는 지난 1993년 당시 노무현, 천정배 변호사 등이 안산에 해마루 법무법인을 만들었을때 그들과 함께 일하게 되면서 안산과 인연을 맺게 됐다. 1996년도에는 15대 총선에 함께 일하던 천정배 변호사가 정치에 입문하게 됐고 나 역시 그 일을 돕다가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1998년도 도의원에 출마하면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는 안산이 한창 도시가 건설될 때여서 시화호 환경문제 등이 거론되는 등 어려운 시기였다. 따라서 국가나 지역사회도 어려운 시기여서 정치로 풀고자 정치에 입문하게 된 것이다. 도의원에 진출해서 많은 일을 했다. 시화호 환경문제, IMF직격탄으로부터 경제를 푸는 문제 등을 해결하기위해 동분서주했다. 그러나 4년 후 재선에는 실패했다. 그후 2010년도에 시장후보에 도전했다가 실패했고 2012년도 19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 4년동안 국회의원으로서 안산발전에 노력해 왔다.”

 

□ 이번 선거에서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당선되면 꼭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지난 4년동안 국회의원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노력했다. 성실하게 또 우직하게 일 해왔다고 자부한다. 안산은 세월호 참사이후 안전에 대한 요구가 빗발쳤다. 문제의식이 싹트면서 시민들의 의식도 높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나는 제도개선, 법률개정 등에 나섰다. 국회에서 모두 178건을 발의했다. 그중 50건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150명의 초선의원중 가장 많이 대표발의한 것이다. 안산.시화스마트허브 활성화에도 애를 많이 썼다. 노후산단을 구조고도화 하는데 혁신산업, 제정사업 등이 선정되도록 노력했다. 신안산선 사업도 확정지었다. KTX 안산정차역을 초지역에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에도 계속 마무리하기 위해 정치연장이 필요하다. 재선의원이 해야 효과적이다. 그것이 이번 선거에서도 당선돼야 하는 이유다.”

 

□ 선거공보물에 게재한 주요 공약사항을 설명하고 공약은 모두 관심 있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가장 관심을 갖게 되는 공약 하나를 든다면.

“사통발달 도시 안산을 강조했다. 신안산선을 임기중에 확정했다. 차질없이 마무리해야 한다. KTX초지역 정차역도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중이다. 마무리가 필요하다. 수인선, 소사원시선도 그렇다. 특히 안산과 대부도를 연결하는 도로망 확보가 필요하다. 안산.시화스마트허브 혁신을 통한 활성화도 필요하다. 모두들 제대로 해야하는 것들이다.”

 

□ 안산에서 세월호는 빼놓을 수 없는 아픔이다. 국회에 들어가면 치유방법으로 어떤 것을 제시할 것인가.

“많은 국민과 유가족이 희망하는 진상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도록 뒷받침이 필요하다. 이런 끔찍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월호규명진상조사위원회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 세월호 상처가 있는 유가족은 물론, 안산시민들도 피해자다. 안산시민들의 치유를 벗어나 공동체를 회복하는 일도 무엇보다 시급하다.”

 

□ 안산의 인구가 줄고 있고 지역경기 또한 좋지 않다.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무엇이 있을 수 있겠는가.

“구조적 요인이 있다. 재건축과 연결돼 있다. 안산도시발전이 정체되거나 후퇴돼 있다. 안산기반인 안산.시화스마트허브 활성화가 중요하다. 공단을 혁신하고 기반시설을 개선하며 중소기업과 제조과정을 지원해야 한다.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돕는 일은 정부가 나서야 한고 중소기업이 살면 좋은 일자리는 많이 만들어진다. 안산에 많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심하다. 해결책을 찾아내야 한다.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스마트허브를 활성화해야 공단도 살고 영세소상공인도 잘 살 수 있다. 그렇게 하면 인구가 늘어날 수 있다.”

 

□ 이번에 당선이 되면 재선의원이 된다. 초선보다 더 낳은 의정활동이 기대되는데 어떤 상임위를 원하는지 궁금하다. 또 이유를 설명해 달라.

“먼저 당선된다면 전반기에는 산업통상자원위에서 일하고 싶다. 이유는 안산시화스마트허브를 활성화시키고 또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를 뒷받침 해야하기 때문이다.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를 뒷받침하는 부서가 중기청 등 모두 산업통상자원위 소관이다. 나는 지난 4년간 산자위에서 일했다. 아직 못다한 일을 다 마치기 위해서 그렇게 할 것이다. 그동안 상임위에서 배운것을 재선되면 잘 활용하겠다.”

 

□ 선거공보물에 야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소신을 밝혀주기 바란다.

“정치인으로 개인의 노력과 각오가 필요하다. 나터 혁신하겠다. 정치가 그것을 요구한다. 정치인과 정당이 뼈를 깎는 심정으로 하는 것이다. 아직도 계파정치, 분열정치, 패권정치, 낙하산공천, 셀프공천, 밀신공천 등 잘못된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기회에 바꿔야 한다. 나는 밀실공천 정치의 희생양이 됐다. 정치현실은 제대로 고쳐나가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

 

□ 국민의당은 낡은 정치와 싸우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는 것으로 ‘문제는 정치다’를 외치고 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패권주의 계파정치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낡은정치와 싸워서 바꿔야 한다. 정치가 가장 중요하고 중심에 있다. 문제는 간단하다. 국민의당은 경제적 불평등 보다도 더 심한것이 정치라고 보고, 주거.노후.교육.복지 모두 다 정치로 풀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치가 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때 모든게 해결된다. 양당정치가 아닌 정치가 제대로 작동되면 되는 것이다.”

 

□ 끝으로 지역 유권자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어제 YTN여론조사 결과는 기호3번이 새누리당 후보와 오차 범위안에서 박빙으로 나왔다.

다른 야당 후보와는 단일화 하면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새누리당의 압승을 막아내야 한다. 제가 그 일을 할 수 있다. 제게 표를 몰아 달라. 시민의 이름으로 단일화를 꼭 이뤄주십시오. 기호3번 부좌현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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