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시민소통위원회

▲ 안산시 시민소통위원회 등은 대구지하철 사고의 수습과정과 재난극복 등 전반에 대한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안산시 시민소통위원회 도시건설분과위원과 시민사회단체, 공무원 등 9명은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을 위해 12일 오후 대구시를 방문했다.

시는 11년전 지하철 사고의 수습과정과 재난극복, 추모사업 추진 등 대구시의 사례를 통해 향후 사고 수습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민간 부문의 활동내역도 파악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날 방문단은 대구광역시청, 대구YMCA를 비롯해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 설치된 추모의 벽과 동화사 집단시설지구에 건립된 시민안전테마파크 등 추모사업 현장도 견학했다.

소통위원회 관계자는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 설치된 추모벽과 동화사 집단시설 지구에 건립된 시민안전테마파크 등을 견학했다”며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재난극복 사례 전반을 벤치마킹해 향후 세월호 사고수습 과정의 다양한 갈등문제 해결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날 방문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일정 등으로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구시 관계자는 “2005년 2월 지하철 화재사고에 대한 시정백서를 발간했고, 현재까지 사고수습 전담부서가 운영되고 있다”며 “안산시에서도 사고수습 전담부서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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