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화 시대, 지역 언론 역할 중요” 반월신문 지역사회 주도하는 중추로서, 사명과 책임 매우 크다

▲ 김철민 안산시장이 “공직사회와 의회에 대한 믿음이 바탕”이라는 자신의 시정 철학에 대해 주먹을 불끈 쥐며 힘주어 말하고 있다. / 박진한 기자 han@banwol.net

김철민 안산시장은 오는 11월 1일 창간 22주년을 맞는 반월신문과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안산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해 온 반월신문의 열정과 노력을 축하한다”며 “반월신문에 거는 독자들의 기대가 큰 만큼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선도적인 입장에 서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지역 언론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김 시장의 소견을 밝히기도 했으며, 각종 현안에 대한 질문에도 성실하게 답변했다.

먼저 창간 22주년을 맞은 반월신문에 대해 “정론직필을 위해 애쓰며 지역 언론의 새 지평을 여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평가하며 “발행인 홍일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지역 언론의 역할에 대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언론은 시대적 상황을 주도하는 사회의 중추로서 그 사명과 역할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며 “더욱이 오늘날과 같은 지방화시대에서는 주민여론을 수렴하는 지역 언론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방자치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한편,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함께 호흡하는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취임 후 지난 28개월과 앞으로 남은 20개월을 포함해 시정 운영의 핵심 철학에 대해서는 “공직사회와 의회에 대한 믿음이 바탕”이라는 소신을 밝히며 “(스스로가)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책임지려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2년을 두 달여 남겨둔 요즘 김철민 시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기에 분주하다. 취임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녹색해양관광도시 건설 그리고 지역적 특성을 살린 다문화선진도시 구현이라는 세 가지 현안에 집중함으로써 ‘살 맛 나는 도시, 안산’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는 김철민 시장이다.쮆 관련기사 7면

/ 강희택 기자 kkang@banwo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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