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된 17일 경기지역 평균 경쟁률은 3대 1을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는 도지사 1명과 시장.군수 31명, 도의원 119명(광역비례 11명 포함), 기초의회의원 417명(기초비례 명 53명 포함) 등 모두 568명을 선출한다.
뉴시스가 이날 오후 11시 현재 경기지역 후보자 접수 현황을 잠정 집계한 결과 모두 1781명의 후보가 등록, 3.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2년 6.13지방선거 때의 최종 경쟁률은 2.58대 1이었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 382명, 한나라당 550명, 민주당 175명, 민주노동당 157명, 국민중심당 55명, 무소속 459명 등이다.
선거별로는 도지사 선거에 열린우리당 진대제, 한나라당 김문수, 민주당 박정일, 민주노동당 김용한 후보 등 4명이 등록, 평균 4대 1을 기록했다.
기초단체장은 134명이 등록, 4.3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오산, 안산, 가평이 7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광명, 평택, 군포가 6대 1로 뒤를 이었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각각 384명과 1259명이 등록, 3.22대 1과 3.01대 1을 기록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18일부터 자신의 선거구에서 정당연설회나 거리유세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오는 30일 자정까지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간다.
한편 도선관위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부정선거 전담반을 구성, 가동하는 등 불법선거운동 집중 단속에 나선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동창회나 향우회, 종친회, 야간연설 등이 금지되고 확성장치와 자동차 등을 통한 선거운동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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