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구 초지동은 지하철 공단역을 중심으로 신도시 방향인 대단위 아파트 주거지역과 공원, 그리고 단원구 원곡동과 맞닿아있는 주택 주거지와 화랑유원지가 위치한 주택 공원 지역이고, 단원구 호수동은 ‘안산호수공원’에 인접한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위치한 주거지역이다.
단원구 초지동과 호수동은 안산에서 가장 큰 공원을 포함하고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만큼, 초지동과 호수동은 지난 8차례에 걸쳐 보도한 안산시 내 다른 지역보다 대형차량 불법주차 상황이 적게 나타났지만, 아파트 주거지와 공원 인근 도로 곳곳에 대형차량이 불법주차 되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주차 및 교통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초지동에서 대형차량의 불법주차 상황이 가장 많이 발견된 지역은 ‘화랑유원지’ 인근 도로와 지하철 공단역 북쪽인 초지동 592번지에서 608번지 주택 주거지로, 19일 오후 4시에서 6시에 이 지역에서 발견 된 대형차량은 총 15대였고, 이중 대형화물차량이 11대, 대형버스가 4대였다.
주로 화랑유원지 인근 도로와 공원 내에서 대형차량 불법주차 상황이 발견됐는데 2대의 대형화물차량과 4대의 대형버스가 모두 화랑유원지 내부와 주변 도로에서 발견됐다.
또한, 초지동 신도시방향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상가 골목에도 불법주차 된 대형차량이 발견됐다. 19일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초지동 675번지에서 722번지(초지중․고등학교 인근 주택가)에 발견 된 대형차량은 총 5대로 2대의 대형버스와 3대의 대형화물차량이 발견됐다.
초지동의 경우 주로 주거지만큼이나 많은 대형차량이 공원 내부와 주변 도로에 불법주차 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공원의 불법주차 상황이 눈에 띄는 것은 초지동과 맞닿아있는 호수동도 마찬가지였다.
호수동을 대표하는 ‘안산호수공원’ 인근 도로에 20일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불법 주차 되있는 대형차량은 총 7대로 이중 대형버스 5대와 대형트럭 2대가 발견됐다.
또한, 호수동 714번지 금강 아파트 단지 등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상가 골목에서도 같은 시각 총 5대의 대형버스가 발견 됐다.
하지만 호수동은 최근(2003년) 고잔동에서 분동한 신도시인데다, 주로 아파트 주거지가 위치해 있어 대형차량의 불법주차 상황이 초지동을 비롯한 안산시 내 다른 동에 비해 크게 발견되고 있지는 않아, 이를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초지동과 호수동은 앞서 밝힌바와 같이 안산시 내 다른 지역에 비해 대형차량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적게 발견되고 있었지만, 주거지역보다 공원 내부와 주변지역에 대형차량의 불법주차 상황이 눈에 띄게 발견되고 있는 만큼, 단원구 산업교통과는 물론 안산시 공원담당 부서의 단속과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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