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으로 올해부터 지방의회 의원 유급제가 시행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9일 오전 11시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가진 이날 위촉식은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 수여에 이어 위원선서, 안산시장 인사말,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회의자료 설명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의정비 심의위원은 집행부(안산시장)에서 추천한 5명(박덕재, 차선각, 기철, 이정미, 정철옥)과 시의회(안산시의회 의장)에서 추천한 5명(심장보, 엄운용, 이원도, 백종갑, 주미희) 등 총 10명으로 구성 되 안산시의원의 의정활동비와 여비, 월정수당 지급에 따른 기준을 결정하게 된다.
안산시청 기획예산과 관계자에 따르면 “집행부가 추천한 의정비 심의위원 5명은 학교나 사회단체, 변호사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시의회도 비슷한 방식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집행부와 시의회에서 추천한 10명의 의정비 심의위원은 이달 21일 갖는 회의를 통해, 의원에 대한 보수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하고 “올해부터 시행된 의원 유급화에 따라 현직 의원들부터 월 보수로 받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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