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아이를생각하는국회연구회(이하 빈생연)’는 지난 3일 ‘전국지역아동센터공부방협의회(이하 전지공협)’와 공동으로 주관해 ‘구멍 뚫린 급식지원체계 해결방안은 없는가’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나라당 이재오 원내대표, 이방호 정책위의장, 박희태 부의장, 이계진 대변인, 박순자 중앙여성위원장, 전여옥 의원, 김영숙 의원, 윤건영 의원, 나경원 의원, 무소속에 정몽준 의원, 열린우리당 한병도 의원(빈생연 간사)등 많은 여·야 국회의원과 서울대 조흥식 교수(사회복지학과)를 비롯한 학계와 정부관계자, 전국16개 시·도 지역아동센터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빈생연’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박순자 국회의원은 “방학 중 급식지원을 지자체가 담당하면서 급식지원대상자 선정기준의 차이와 예산부족으로 인해 방학 중 급식지원대상자는 학기 중 교육부가 지원하는 46만 8288명의 절반 수준인 22만 3000여명에 불과해 방학 중에는 더 많은 아동들이 굶주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결식아동들이 정서적으로 가장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급식전달체계를 개발하고 이에 따른 예산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했으며, 향후 정부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할 방침이다.
‘빈생연’은 박순자 회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42명이 참여해 아동빈곤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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