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수 국회의원(안산 상록갑)은 지난 3일 오전 9시 상록구 본오동 소재 안산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박은배)를 방문해 교사,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갖고 실업계고교 발전을 위한 방안과 직업교육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 앞서 박은배 교장은 “아이들의 긍지와 교육의 차원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장경수 의원 역시 “특성화 교육으로 육성, 정부차원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서 학교측은 “정부의 실업계고교 정책이 공업계고교 위주로 이뤄져있어 상업계인 안산여정보고는 그에 비해 장학금 수혜비율이 낮게 책정되는 등 교육환경이 열악해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공업계고교와 동일수준의 지원이 필요함을 물론, 실질적인 정책과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장경수 의원은 명문 특성화고 노후한 실험기자재 등으로 인해 산업체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여건이 미비하므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가 필요하며, 기술직.기능직 비장공무원 채용시 일정비율을 실업고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하고, 실업고 졸업자의 지방공무원 임용을 활성화하는 ‘실업고 졸업자의 지방공무원 특별임용제’ 도입 등에 대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경수 의원은 간담회 이어 이 날 안산여정보고의 일일교사가 되어 ‘달리는 자전거는 쓰러지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꿈꾸는 것을 향해 준비하고 키워간다면 분명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서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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