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28)가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는 마르세유 원정에서 완패했다.

보르도는 1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마르세유와 2020-2021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러 1-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보르도의 시즌 성적은 2승 3무 2패(승점 9)가 됐다.

벤치에서 시작한 황의조는 보르도가 0-3으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야신 아들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뒤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뛰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리그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황의조는 이후 3경기에서는 모두 교체 투입됐다.

보르도는 전반 5분 만에 사카이 히로키의 도움을 받은 플로리앙 토뱅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14분 토뱅의 페널티킥은 골키퍼 브누아 코스틸이 막아내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후반 9분 토뱅의 프리킥에 이은 조르당 아마비의 헤딩골에 이어 10분 뒤에는 수비수 파블로의 자책골까지 나와 와르르 무너졌다.

보르도는 후반 38분 조시 마자의 만회 골로 겨우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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