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0.10.28 수 20:27
상단여백
HOME 정치 국회
고영인 의원 국감, 대학병원 기부금 1천 550억중 취약계층 의료비 270억 사용 지적고의원, “기부금 취지에 따라 의료비 저소득층에 사용 되어야 한다” 주장
김정산 기자 | 승인 2020.10.14 14:17

 

 

지난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영인(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대학병원의 기부금 수익은 약 1천552억원으로 3년 전보다 20% 증가했지만, 이 중 의료사회사업비는 27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병원의 기부금 수익은 해마다 증가한다. 하지만 해당 대학들이 독거 노인이나 노숙자 등 생계가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지출하는 공공의료 서비스 비용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영인 국회의원(안산단원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대학병원의 기부금 수익은 약 1천552억원으로 3년 전보다 20% 증가했지만, 이 중 의료사회사업비는 27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사회사업비는 대학병원에 설치된 공공의료사업실이나 의료사회사업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재정지원을 하는 것으로, 각 병원의 공공의료 서비스를 측정하는 지표가 된다. 최근 3년간 전국 76개 대학병원의 기부금 수익은 2017년 1천297억에서 2018년 1천362억, 2019년 1천552억으로 3년동안  20% 증가했다. 반면 이들 병원이 의료사회사업비로 지출한 비용은 2017년 258억에서 2018년 240억으로 오히려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겨우 4%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 기부금 수익이 많았던 상위 10개 대학병원에 포함된 부산대병원(122억 원), 전남대병원(69억원), 원광대병원(50억원), 경북대병원(47억원)은 수익금 대비 의료사회사업비 비율이 5%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한양대병원(28억원), 한림대병 원(14억원) 등 10곳의 의료사회사업비 지출액은 ‘0원’이었다. 고 의원은 “대학병원의 기부액이 증가하는데 비해 의료사회사업비 지출이 준다는 것은 대학병원의 공공의료 사업 자체가 축소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대학병 원은 기부금의 취지를 고려해 늘어난 수익 만큼 사회사업비 비중을 늘려야 할것”이 라고 말했다.      
 

 

김정산 기자  kimsan119@naver.com

<저작권자 © 반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04-1 대우빌딩 305호 반월신문사  |  Tel 기사제보 : 031)415-5533, 6644  |  팩스 031)415-2237
창간일자 : 1990년 11월 1일  |  발행인 : 홍일호  |  편집인 : 홍일호  |  등록일 : 2012년 1월 16일  |  e-mail : banwol6644@daum.net
청소년보호책임자 : 홍일호
Copyright © 2008 - 2020 반월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