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부동 인근도로 보수정비 필요성 높아

선부동 주택가 맨홀뚜껑과 뚜껑 주변 지대가 갈라져 위험한 상황이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은 물론 어린이와 학생 또한 이동이 잦은 위치다.

 

“아니 진짜 밟고 그대로 빠질 뻔 했다니까요.”

선부동 주택가 맨홀뚜껑과 뚜껑 주변 지대가 갈라져 위험한 상황이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은 물론 어린이와 학생 또한 이동이 잦은 위치다.

지난 8일 <반월신문>에서 직접 확인한 결과 맨홀뚜껑을 밝으면 뚜껑이 흔들려 위험한 상황임을 확인했다. 뚜껑 주변에는 식당 등이 위치해 시민의 발길이 속속들이 닿고 있는 곳에 위치해있다. 아울러 맨홀 반경 100m 이내는 스쿨존으로 지정되어 있는 만큼 학생과 어린이의 이동 또한 잦은 편이다. 아래는 인근에서 내보내는 폐수가 지나가는 물길이 있으며 뿐만 아니라 낙하위험과 부상위험이 동반한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다. 인근도로에는 불법주정차 차량이 줄을 서 1.5차선 도로가 되어버렸다.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커브길의 시야를 가려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나 최근 이용률이 높아진 전동킥보드 등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다. 아울러 보행자도로는 좁고 사이사이 보도블록이 튀어나와 외곽이 파손되어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노인이나 보행약자는 이동이 취약한 상황이다.

현재 맨홀뚜껑 정비에 대해 안산시는 개인 사유지라 곧바로 정비에 착수하기 어렵다는 입장과 함께 소유자에게 보수를 권고해놓은 상황이다.

또한 도로정비와 관련해 안산시 측은 2020년도 도로정비사업 결정은 전부 끝났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부분적으로 보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밝혔다. 아울러 보행도로정비 관련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Road Checking(인도확인)에 나서 내년 예산에 편성한 뒤 조치할 계획이다.

이에 인근 거주자 A씨는 “그래도 시에다가 이야기 하면 바로 고쳐지는 것 같다”라는 말과 “사람들이 아무리 시에다가 잔소리해도 (안산시가)신경을 많이 써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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