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광화문집회 참석자 다수

경기도가 23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거부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광화문 집회 참석자 14명을 경찰에 추가로 고발했다. 이들 중 12명은 지난달 7일 이후 예배, 소 모임, 기타 명목 등으로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진단검사 행정명령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고도 검사를 거부했고, 나머지 2명은 지난달 8일과 15일 서울 경복 궁, 광화문 일대 집회에 참석했거나 단순 방 문, 또는 이 일대를 지나친 경기도민 중 진단 검사 대상인데도 이를 거부한 사람들이라고 도는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3일 사랑제일교회 방문 자 중 검사를 거부한 도내 교인 20명을 경찰에 고발했으며 앞으로도 검사 거부자에 대한 근거 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계속해서 고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진단검사 행정명령 대상자에 대한 검사는 모두 무료이고, 고발장이 제출 됐다고 해도 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 되면 고발을 취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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