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청년 소통창구 제안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 등과 관련한 기록물 공개에 국민의힘이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올해 24세 대학생인 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는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고3이었고 그 후로 6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영인 의원이 세월호 참사 당일부터 박 전 대통령 파면 날까지의 공개 기록물 요구안을 7월 제출했다”며 “국회의원 200명의 동의가 있으면 공개가 가능하다. 국민의힘은 또다시 외면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최고위원은 “어제는 세월호 참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단원고 이창현 박인배 김슬기 학생의 생일이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 최고위원은 각계각층 청년과 정례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창구를 당내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낙연 대표는 “정책위, 사무처가 함께 박 최고위원의 문제의식에 응답하는 해답을 이른 시일 내 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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