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환경위원회 주관… 야생동물 위한 동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코로나19의 유일한 백신이라고 불리는 마스크의 올바른 폐기법을 알리기 위해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을 홍보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코로나19의 유일한 백신이라고 불리는 마스크의 올바른 폐기법을 알리기 위해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을 홍보했다.

지난 4일 경기도의회 장동일 도시환경의원회 위원장(안산3 일동·이동·성포동)을 비롯한 도시환경위원회와 함께하는 캠페인은 경기도의회 인스타그램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경기도의회 인스타그램에는 캠페인 포스터와 함께 #마스크귀걸이자르고 버리기 #야생동물보호 #동물보호 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진행했다.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 캠페인은 지난 8월 영국에서 일회용 마스크 귀걸이 고무줄에 다리가 묶여 움직이지 못하는 갈매기가 구조된 것을 시작으로 여우, 고슴도치 등을 포함한 야생동물들이 마스크 귀걸이로 생명을 잃은 것으로 시작됐다.

캠페인은 올바른 마스크 폐기 방법을 위원들이 외치고, 사용한 마스크 귀걸이를 가위로 잘라 종량제 봉투에 분리 배출한 뒤 손소독제로 손을 닦는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마스크를 안전하게 폐기하는 방법은 ▲마스크 귀걸이를 가위로 반으로 자르기 ▲마스크를 버린 종량제봉투는 단단히 묶어서 버리기 ▲마스크를 올바르게 폐기한 뒤 비누로 손 씻기 순이다.

이에 장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사람과 동물이 공생하려면 야생동물에게도 작은 배려가 필요하다.

바다에 버려진 마스크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다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 것”이라는 말에 이어 “마스크 사용 후 줄을 잘라서 버리는 작은 실천이 우리의 자연과 환경을 보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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