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주제로 한 세계적 정책축제인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온라인(basicincomefair. gg.go.kr)으로 개최된다. ‘2020 기본소득 박람회’ 추진단장인 김재용 경기도 정책공약수석은 지난 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을 열고 “경기도에서 시작한 기본소득 정책의 의미를 대한민국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경기도시 장상권진흥원, 기본소득한국네트워 크, ㈜킨텍스가 공동주관하는 기본소득에 관한 세계최대 규모의 정책축제 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고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올해 박람회는 지방정부가 개최하는 정책박람회로서는 드물게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경기도는 10일 개 막식을 영상으로 공개하고, 같은 날 연관 행사로 진행되는 ‘지방정부협의 회’ 출범식과 이튿날 개최되는 ‘제2회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 등 행사 전체 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기획했다. 관람객들은 오프라인 행사장을 찾을 필요 없이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basicincomefari.gg.go.kr)와 경기도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박람회 중 최초로 3D 가상전시관으로 기본소득 온라인 전시관을 구현한 점이다. 온라인 박람회를 기획 하면서 최대한 현장감을 구현하기 위해 박람회 전시관 구성에 3D 개발 엔진을 전면 도입했다. 온라인 전시관은 ▲기본소득 아이디어의 시대적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는 ‘기본소득 역사관’ ▲기본소득의 개념 과 정책의 전반적인 내용에 관한 콘텐 츠를 살펴 볼 수 있는 ‘기본소득 주제 관’ 등 총 17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김재용 정책공약수석은 “기본소득은 이미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따라 ‘아이디어 단계’와 ‘실험적 정책의 단계’를 넘어 ‘생활 속 정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