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농어촌 일손돕기 봉사 참여단체… 나눔누리터 15명 확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현실로 다가왔다

경기 광명시는 봉사단체 ‘나눔누리터’ 관련 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봉사단체의 일부 회원은 지난달 23일 안산 대부도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당시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광명 61번 환자가 같은 달 27일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함께 봉사활동을 한 5명(광명 64∼68번)이 28일과 29일 추가 확진됐다.

이어 30일에는 67번 확진자의 가족 2명(광명 72∼73번)이, 31일에는 68번 확진자가 근무 중인 소하동 소재 ‘즉석 남도반찬’ 동료 직원과 직원의 가족 등 5명(광명 78∼81번, 8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에도 81번 확진자의 가족 2명(광명 85∼86번)이 확진됐다.

광명시 방역당국은 지난달 26∼29일 즉석남도반찬 이용자 중 유증상자의 경우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으라고 요청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집단감염의 최초 감염경로는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동선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광명 봉사단체 나눔누리터의 대부도 지역 농·어촌 일손돕기 봉사 참여 후에 안산시 관내에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어 지역 사회 확산이 현실로 다가왔다. 안산시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대부도 상동 확진자는 수원시 코로나유치센터로 이송했으며 지난 8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의 안산시민들은 동선을 파악 중에 있으며, 고잔 신도시 호수동·와동 미 용실에서 확진자가 나와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안산시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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