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7라운드 MVP는 제주 이동률

지난 주말 멀티 골을 작성해 프로축구 광주FC의 대승에 앞장선 펠리페가 프로축구 K리그1 18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월 30일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광주의 6-4 대승을 이끈 펠리페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경기에서 펠리페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23분 페널티킥 골을 넣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2로 광주가 앞선 후반 17분에는 윌리안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쇄도해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시즌 9, 10호 골을 터뜨린 펠리페는 광주에서 뛴 외인 중 1부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양 팀 합계 10골로 한국 프로축구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세운 대구와 광주의 경기는 18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6골을 쏘아 올린 광주가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18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진에는 펠리페와 함께 김지현(강원)과 일류첸코(포항)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윌리안(광주), 김민우(수원), 문선민(상주), 이청용(울산)이, 수비진에는 권경원(상주), 아슐마토프(광주), 김기희(울산)가 포함됐다.

골키퍼는 양형모(수원)에게 돌아갔다.’ K리그2 17라운드 MVP는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동률이 이름을 올렸다.

이동률은 지난달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 골을 터뜨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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