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새미로 마을공동체, 마을역사퀴즈·수제청 증정 등 이벤트 열어

안산동 마을공동체 온새미로는 지난 17일 상록구 수암동에 위치한 마을공동체 공간 ‘들락날락’카페에서 안산 최초의 독립만세시위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만세주스’ 시음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에게 수암동의 마을역사와 최근 부침을 겪었던 3.1운동 기념탑 부지 선정 홍보를 위해 열렸으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매년 열린 3.1절 기념행사 대신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역사퀴즈 이벤트와 더불어 수제청 시음회가 진행됐다.

만세주스는 조선독립만세를 부른 안산 최초의 ‘독립만세시위’를 기념하기 위한 의미와 ‘만세까지 건강해지는 주스’라는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온새미로 관계자에 따르면 “온새미로는 생태와 역사가 살아있는 안전한 마을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됐다”며 “지역주민들 또한 마을의 역사를 알게 됨으로써 그들 스스로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 시음회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3.1운동 문구가 적힌 보틀에 만세주스를 담아 증정하며 마을역사퀴즈를 맞힌 시민들에게는 수제청 음료와 장난감을 증정한다.

한편 온새미로는 안산동 지역어머니들이 마을의 역사·생태·문화를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온새미로가 펼친 주요활동은 목공수업·사진강좌·역사스터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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