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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타워’ 건립 지지부진
홍성일 기자 | 승인 2020.07.15 11:18

경기 안산시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랜드마크 ‘안산타워’(가칭) 건립 사업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반월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의 하나로 시의 역사성과 지역성, 문화성 등을 담은 안산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자본을 유치해 안산시 한복판인 단원구 원곡동 백운공원 정상 부분 시유지 5만2천㎡에 높이 100m의 조형물인 안산타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변에 눈썰매장과 골프연습장, 산림치유교육센터, 편의시설 등 수익 창출을 위한 각종 부대 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지난해 말까지 사업계획 등을 확정한 뒤 민선 7기가 마무리되는 2022년 7월 이전에 완공한다는 목표였다.

하지만 민간업체들이 이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산업단지공단은 안산시의 의뢰를 받아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1차 사업제안 공모를 했으나 1개 업체만 응모했으며, 그나마 이 업체도 서류 미비 등으로 탈락했다.

공단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21일 마감을 목표로 2차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응모 업체가 없는 상황이다.

공단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민간업체들이 이 사업에 관심이 적은 것 같다”며 “업체들이 안산타워 운영 수익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산시 관련 부서 관계자도 “문의는 간혹 오고 있지만, 사업을 하겠다는 업체는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공모 절차 마무리가 늦어지면서 사업이 전반적으로 많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성일 기자  banwol66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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