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마치며 공로 인정받아, 소통하는 아파트 영원하길 간절히 희망

6월 30일, 3년 4개월의 임기를 마친 호수공원대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임용관 회장이 아파트관리업체 소장과 직원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는 모습이다.

호수공원대림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임용관 회장이 지난달 30일부로 임기를 마치며, 3년 4개월간 호수공원 아파트를 위해 성실히 업무를 수행함과 그 공로를 인정받아 아파트 관리업체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2017년 3월부터 호수공원대림아파트 11기 대표로 선출되어 업무를 추진해 온 임회장은 12기(2018.7~2020.6)에도 주민투표에 의해 재 선출 되며 현재까지 호수공원아파트 주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는 2073세대(8000여명)의 호수공원 대단지 아파트를 이끌면서 단지 내 편의시설 및 조경 등 여러 측면에서 살기 좋은 아파트 조성을 위해 안산시에 끊임없이 건의하고 다방면으로 계획을 세웠다.

현재 하루에 50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하며 인기를 한 몸에 받는 ‘호수공원 헬스장’도 완공되기까지 임회장의 지속적인 건의와 노력이 있었다. 그렇기에 시에서 2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해 운동시설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그는 임기동안 아파트 내·외부 및 지하주차장 재 도장 공사, LED 사인물 설치, 단지 인근 광덕서로 X자형 횡단보도 설치, 신안산선 조기착공 촉구 등 여러 업무를 추진해왔다. 특히 오래전부터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주민 갑질’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와 아파트 경비·청소 관리인들의 인권 보호 협약도 맺었다.

또한 ‘우수 관리직원 표창제’를 시행해 포상금을 전달하며 관리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아파트 내 미관상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기 위해 조경 수목을 지원 요청 해 식재하기도 했다.

여태껏 발로 뛰며 땀과 노력을 투자했지만, 때로는 입주민들의 불평·불만이 돌아와 시련과 마음의 고통을 겪기도 했다는 임 회장은 임기를 마친 소감으로 “보람차고 뜻깊었던 시간”이라고 전했다.

임 회장은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아파트 서문 앞에 있는 개천 길에 평상을 설치하는 일을 시와 협의해 추진 중에 있다”며 “아마 가을쯤엔 개천 길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고 조심스레 전했다.

한편 “요즘 이웃 간 소통의 부재로 아파트의 분위기가 삭막해 지는 것을 염려해 주민 이웃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척사대회, 풍물시장 등 여러 행사를 추진해왔다”고 전하며 “임기를 마쳤지만 앞으로도 소통하는 행복한 호수공원 아파트가 되길 바란다”며 작은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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