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과 좋은 도시, 혁신 공간’ 주제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난 4월 임기를 마친 승효상 제5기 국가건축위원회 위원장의 ‘이 시대, 우리의 도시와 건축’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김철민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이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포럼 자치와 균형’이 1일과 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판 뉴딜과 좋은 도시, 혁신 공간’이라는 주제로 연속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포럼 자치와 균형’은 지방자치단체 경력의 현역 국회의원과 현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주축이 돼 만든 모임으로 지난 4일 출범했다.

포럼은 △문재인정부 국정과제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 △중앙-지방정부-시민 협력 거버넌스 강화, △국회-당-차지단체 중심의 협치형 포럼 구성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별강연회 첫 번째로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난 4월 임기를 마친 승효상 제5기 국가건축위원회 위원장의 ‘이 시대, 우리의 도시와 건축’이라는 주제 강연회가 열렸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승효상 전 위원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설계하기도 했다.

승효상 전 위원장은 ‘현재 우리의 도시와 건축은 진보하고 있는가?’, ‘지속가능한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정치인은 건축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도시 형성의 역사와 건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연했다.

승 전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경제지수는 높지만 행복지수는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행복한 공동체를 위해 도시와 건축이 거대화된 랜드마크 중심의 획일적인 개발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고 연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민 의원은 “우리 나라 국토와 도시 공간에서부터 일상 생활공간까지 다양한 공간들의 환경을 살펴보고 제도개혁 과제들을 발굴해서 입법활동까지 이어가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강연회를 준비했다”며 “포럼 자치와 균형은 지속적으로 도시와 공공건축 혁신,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과제들을 찾아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강연에는 김철민 의원 외에 <자치와 균형> 공동대표인 서삼석, 맹성규 의원과 사무총장인 김영배 의원을 비롯해, 진선미, 임종성, 위성곤, 송재호, 이해식, 조오섭, 허영, 천준호, 민형배, 양기대, 서영석, 최강욱 의원, 곽상욱 오산시장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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