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유치 논의

김남국 국회의원이 지역사회 발달장애 아이를 둔 부모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11일 안산시 ‘꿈꾸는느림보’ 간담회에 참석했다.

김남국 국회의원(안산단원을,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사회 발달장애 아이를 둔 부모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11일 안산시 ‘꿈꾸는느림보’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안산에 유치하는 안건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 발달장애인 아들과 그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했던 사례를 방지할 수 있는 대책 중 일부로 논의되고 있기도 하다.

김 의원은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삶의 질을 증진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과 지원방안이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꿈꾸는느림보는 안산에 거주하는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모여 만든 자조모임(Self-help group)이다. 발달장애 자녀들이 자립해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엄마들이 상호협력하여 탁구, 수영, 미술, 댄스 등 20여개의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간담회를 참석한 김남국 의원은 “꿈꾸는느림보와 함께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우리 이웃으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고, 부지런한 느림보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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